* 큰삼촌 : 국정원 직원 이른바 ‘탈북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의 핵심 증인이 국가정보원에 의해 6개월간 불법 감금된 채 폭행 및 회유·협박을 당하고 거짓 증언을 강요받았다는 주장(<한겨레> 27일치 6면)이 추가로 나왔다. 서울시 공무원으로 일하다 지난 2월 간첩 혐의로 구속 기소된 탈북 화교 유아...
국가정보원의 허위 자백 강요로 ‘탈북 화교 간첩사건’이 조작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시 공무원으로 일하던 탈북 화교 유아무개(32)씨 사건의 핵심증인인 여동생 유아무개(26)씨가 국정원 진술이 강요됐다고 진술을 번복했고, 유씨에 대한 국정원 수사 내용이 조작됐다는 정황 증거도 공개됐다. 유씨는 탈북 뒤 밀...
탈북자 이미옥(가명·44)씨의 목소리는 가늘게 떨렸다. “완전 날강도들…”이라는 말에는 분노를 넘어 체념이 느껴졌다. 이씨는 현재 편의점 주인이다. 2011년 9월30일 경기도 안산시 본오동에 99㎡(30평)짜리 훼미리마트(현재 씨유) 편의점을 열었다. 순복음교회에서 만든 비정부기구 굿피플(총재 조용기 목사)이 운영하...
‘2013년판 명박산성 준표산성의 탄생’. 지난 13일 경남경찰청이 진주의료원 폐업을 막기 위한 대규모 집회가 예정된 경남 창원시 경남도청 주변을 살수차·트럭 차벽 등을 동원해 둘러싼 것을 두고 누리꾼들의 비판이 거세다. 2008년 ‘촛불집회’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이 광화문 일대에 콘테이너 등을 쌓아 시위대를 ...
오후 5시가 넘어서자 앳된 얼굴의 아이들이 엄마 손을 잡고 몰려들기 시작했다. “학교에서 아이가 읽기장애가 있대요. 심각한 건 아니지만 혹시나 해서요.” 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ㄱ학습클리닉 문 앞에서 한 엄마는 초조한 모습으로 서 있었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엄마를 멀뚱하게 쳐다보는 10살 남짓한 남자아이는...
올해 중학교를 졸업한 사피(가명)는 하마터면 고등학교에 들어가지 못할 뻔했다. 담임선생님은 “사피는 외국인 등록번호가 없어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사피는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한국인’은 아니다. 나이지리아에서 온 40대 불법체류 노동자 달리아(가명)의 딸이어서, 한국 국적도 비자도 없는 이른...
한겨레가 28일 <명문 자사고 전교1등 ‘카톡’ 글 남기고…>라는 제목으로 부산 해운대구 한 아파트에서 경북지역 자사고에서 전교 1등까지 했던 16살 권아무개군의 자살을 보도한 뒤 누리꾼들은 “교육살인”이라며 한국교육 현실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트위터 이용자 prayer***는 “아. 맘아프네요. 잘하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