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이화여자대학교 미래라이프 대학 설립 반대와 최경희 총장 사퇴 등을 요구하며 학내 본관 점거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재학생 3명에게 출석 요구서를 보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감금됐던) 피해자 진술과 영상 등 지금까지 수사한 것을 종합해서 3명이 주도를 했다고 추정이 ...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114명이 ‘총장 사퇴’ 안에 서명했다. 이화여대 교수협의회 주도로 꾸려진 이화교수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18일 오전 누리집을 통해 총장 사퇴를 요구하는 교수 114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비대위는 전날 오후 “학생들의 자존감과 교수들의 권위를 실추시킨 총장은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여 사...
한국공항공사 서울지역본부가 김포공항 청소용역업체 입찰과정에서 공항공사 직원 출신을 계약업체의 총괄책임자로 고용하도록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이 17일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한국공항공사(이하 공사) 서울지역본부는 지난해 12월 김포...
“훈련병들 중에 아버지가 군 영관급, 5급 공무원 이상, 언론사나 대기업 임원진으로 있는 병사들은 다 적으세요.” 지난달 4일 광주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육군 제31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 훈련소에 입소한 이정우(가명·23)씨는 입소 첫날 이런 황당한 질문을 받았다. 이른바 ‘브이아이피(VIP) 자제’를 조사하는 것이었...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할머니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김미화 기금을 사용하고 싶습니다.” 방송인 김미화씨와 한국여성단체연합(이하 여성연합)이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재단에 ‘김미화 지키기 기금’ 1000여만원을 전액 기부한다고 14일 밝혔다. ‘김미화 기금’은 2010...
서울 서대문의 한 건물 식당에서 경비원을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던 ‘미스터피자’ 엠피케이(MPK)그룹 정우현(68) 회장이 상해죄로 기소됐다. 서울서부지방검찰청 형사1부(부장 강해운)는 엠피케이그룹 소유 식당의 경비원 황아무개(58)씨의 뺨을 때린 혐의(상해죄)로 정 회장을 벌금 2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고...
서울 충암고 급식 비리 사건을 수사해온 검찰이 용역업체 대표와 급식 담당 직원·영양사 등 일부 하위 직원만 재판에 넘겨졌다. 충암고 실제 운영자인 전 이사장과 교장, 행정실장에 대해서는 무혐의로 결론내 부실 수사가 이뤄진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조사부(변철형 부장검사)는 학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