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당권파의 중심인물인 이석기 당선자(비례대표 2번)가 7일 비례대표 사퇴 여부를 전체 당원 투표로 결정하자는 제안을 내놓으면서, 이정희 대표 등 당권파와 유시민·심상정·조준호 대표 등 비당권파의 갈등이 전면적인 세력대결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창당 5개월 만의 위기다. 이 당선자는 비례대표 후보...
통합진보당의 전국운영위원회가 ‘대표단 총사퇴와 경쟁부문 비례대표 당선자·후보 전원 사퇴’라는 권고안을 내기까지는 33시간이 걸렸다. 4일 오후 2시 시작된 운영위는 5일 밤 11시께야 결론이 났다. 이정희 대표 등 이른바 ‘당권파’ 운영위원들은 빠진 상태였다. 비당권파 운영위원들만 참여한 온라인회의를 통해서...
통합진보당 4·11 총선 비례대표 경선 진상조사위원회는 2일 비례대표 후보 선거를 총체적 부실, 부정선거로 규정하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진보당 공동대표인 조준호 진상조사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비례대표 선거가 정당성과 신뢰성을 잃었다고 판단한다”며 “책임소재가 분명한 사안에 대해서...
오는 4일 민주통합당 원내경선에서 박지원 원내대표 후보와 맞서는 이른바 ‘비박(비박지원)연대’가 형성됐다. 민주당 원내대표 후보인 유인태·이낙연·전병헌 후보는 원내대표 경선을 사흘 앞둔 1일 한자리에 모였다. ‘이해찬 당대표-박지원 원내대표’ 합의에 대한 공동대응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이들은 합의문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