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정부 초대 국가인권위원장 출신인 김창국 변호사(72)가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후원회장을 맡기로 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활동 시절부터 문 고문과 인연을 맺은 김 변호사는 24일 “문재인 후보의 진정성과 헌신성을 믿고 우리나라 대통령으로 적임자임을 확신해 후원회장을 맡기로 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행보는 여전히 애매모호, 오리무중이다. 안 원장 쪽은 이달 말 1학기를 끝으로 학사 일정을 매듭지을 것이란 정치권의 예상과는 달리 올해 2학기에도 학교 일을 부분적으로 소화할 수 있다는 뜻을 20일 밝혔다. 안 원장 쪽 유민영 대변인은 이날 “2학기에 원래 강의는 하지 않지...
거액의 추징금을 내지 않고 버티는 이들의 재산을 몰수할 수 있는 ‘부패재산 몰수법’ 개정안이 19일 발의됐다. 재벌들로부터 수천억원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법원의 추징 명령을 받았으나 각각 1672억원과 231억원을 미납하고 있는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을 정면으로 겨냥한 개정안으로 보인다. 김제남 통합진보당...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는 19일 “그리스, 스페인의 어려운 현실이 결코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나라 가계부채 문제를) 이대로 두면 연말에는 정부가 수습할 수준을 넘을 것”이라며 이명박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담을 제안했다. 지난 11일 대표 취임 직후 여야정 경제협의체를 제안했던 이 대표는 이날 라디오 연...
강기갑 통합진보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18일 “(혁신비대위원장으로서) 부족했지만, 부끄럽지 않은 한 달을 보냈다. 저 강기갑에게 당을 이끌 시간을 더 주신다면 다하지 못한 혁신과 새롭게 시작해야 할 통합을 이뤄내겠다”며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이미 출마를 선언한 강병기 전 경남 정무부지사와 ‘강 대 강’ 대...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이 아직도 내지 않고 있는 미납 추징금을 징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할 법안이 발의됐다. 김동철 민주당 의원은 17일 두 전직 대통령이 미납하고 있는 1900여억원의 추징금을 가족들에게 숨긴 불법재산에서 징수할 수 있는 ‘특정 고위공직자에 대한 추징 특례법’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전두...
연말 대선에서 정권·정치·시대를 교체하겠다는 문재인 후보의 주요 정책은 시대 교체에 해당하는 ‘4대 성장 전략’에 집중돼 있다. 문 후보는 17일 출마선언을 통해 성장이 우선이냐, 분배가 우선이냐는 대립 구도를 벗어나 “성장과 분배, 환경과 평화가 역동적으로 선순환을 이루는”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4대 성장 ...
민주통합당이 13일 광주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최근 육군사관생도 사열과 골프장 출입 등으로 비난을 사고 있는 전두환 전 대통령을 집중 성토하며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압박했다. 민주당은 내란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경우 사면·복권되더라도 국립묘지에 안장할 수 없도록 하는 이른바 ‘전두환·...
지난 9일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한 민주통합당에서도 중복 투표 사례가 확인돼 선거 부실 논란이 일고 있다. 20대 당원이 한번은 당원으로, 한번은 정책대의원 자격으로 두번 투표에 참여해 중복투표를 한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민주당의 설명을 종합하면, 20대 김아무개씨는 지난해 11월 민주당 당원이 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