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비박근혜계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오는 7일 오후 6시까지 명확한 퇴진 시점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대통령 퇴진 시점에 대해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9일 탄핵 표결에 참여하겠다는 방침도 재확인했다. 황영철 의원은 2일 아침 비상시국위원회 회의 뒤 기자들에게 “박 대통령이 스스로 명확하게 입장을 ...
야당은 29일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 발표에 대해 “아무런 반성과 참회가 없다”며, ‘무엇으로도 탄핵 열차를 멈출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하지만 탄핵에 찬성해온 새누리당 비박근혜계가 박 대통령 퇴진 문제에 관해 ‘여야 협상-탄핵 동시 추진’ 쪽으로 선회하면서 탄핵안 국회 처리가 다음달 9일까지 ...
새누리당 비박근혜계는 28일 친박계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조기 퇴진’을 건의한 것에 대해 대체로 “뒷북”이라며 탄핵 추진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박 대통령이 이를 수용할 경우 탄핵 동력이 떨어질 수 있어 고심하는 분위기도 읽힌다. 한 비박계 중진 의원은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비...
새누리당 친박계 중진 의원들이 28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명예 퇴진’을 제안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 발의가 임박해오고 통과 가능성이 높아지자 박 대통령과 친박계의 퇴로를 모색하는 것으로 보인다. 여당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서청원·최경환·정갑윤·윤상현·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