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4%로 내려앉았다. 지난주까지 3주 연속 5%를 기록하다, 또다시 역대 대통령 최저치를 스스로 갈아치웠다. 한국갤럽이 지난 22~24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5일 발표한 ‘11월 넷째주’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결과를 보면, 박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새누리당 전직 의원 8명이 23일 동반 탈당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국면에서 전날 남경필 경기지사와 김용태 의원이 탈당한 데 이은 집단 탈당이다. 정두언·정태근·김정권·정문헌·박준선·김동성·이성권·김상민 등 전직 의원 8명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 한숨, 역사의 외침보다 ‘패거리’와...
새누리당 윤리위원회는 오는 28일 전체회의를 열어 ‘박근혜 대통령 징계 요구안’ 심의에 착수한다. 이진곤 윤리위원장은 22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28일 오후 위원들이 모여 이 문제에 대한 기본인식을 확인하고 징계 대상이 되는지 여부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비주류가 주축이 된 비상시국...
새누리당 친박계 지도부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추진하기로 한 야당에 맞서 “탄핵을 추진하면 거국중립내각은 없다”며 반격에 나섰다. ‘국회 추천 총리’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태도로 변한 청와대와 보조를 맞추며 ‘지원사격’을 하는 것이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이 여론몰이를 해서 ...
박근혜 대통령이 이제는 ‘국회 추천 총리’를 수용하겠다던 약속까지 차버릴 태세다. ‘100만 촛불’로 확인된 퇴진 요구에 “하야·퇴진은 없다”고 귀를 막고, 스스로 밝힌 ‘검찰 수사 협조’ 약속까지 삼킨 데 이어 민심 무시, 약속 파기 행보가 도를 더하고 있다. 국가 혼란을 방치한 채 임기를 최대한 보장받으려는 정략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