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변호인 쪽이 지난 4월 덴마크에서 정씨를 접견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씨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31일 “오태희 변호사가 지난 4월5일부터 9일까지 덴마크에 가서 정씨를 만나고 왔다”며 “당시 정씨가 힘들다며 들어가야 한다는 확실한 의사를 표시했지만, 당시 대통령 선거도 있고 해서 누가 당선되든 끝나...
‘돈봉투 만찬’을 감찰하고 있는 법무부·대검찰청 합동감찰반이 이영렬 전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 전 검찰국장 등 만찬참석자 대면조사를 전원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감찰반은 “지난 18일 감찰 착수 이래 현재까지 만찬 참석자 전원으로부터 경위서를 제출받았고, 현장조사 등을 통해 결제전표 등 관련 자료를 ...
‘돈봉투 만찬’ 참석자들에 대한 고발장이 검찰과 경찰에 각각 따로 접수되면서, 이 사안이 ‘검-경 수사권’ 조정을 앞둔 두 기관 사이 힘겨루기로 비화할 가능성에 눈길이 쏠린다. 24일 검찰과 경찰에 확인한 결과, 두 기관 모두 현재로선 진행 중인 법무부·대검찰청의 합동 감찰 결과를 지켜보자는 태도여서 당장 수...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검찰에서 파견받는 검찰수사관을 이례적으로 공개모집하고 있다. 검찰개혁을 앞두고 검찰수사관 파견 인사까지도 기존의 ‘짬짜미’ 관행을 깨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법무부는 최근 청와대로부터 검찰수사관 파견 요청을 받고 대검찰청을 통해 ‘대통령 비서실 근무희망자 추천 요청’이라는 제목...
검찰이 넥슨의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처가 땅 특혜매매 의혹을 무혐의 처분한 데 반발해 투기자본감시센터(대표 윤영대)가 22일 검찰에 항고장을 제출했다. 여러 ‘국정농단’ 수사 대상 중 우 전 수석만은 지속적인 재수사 요구에 직면하고 있어, 지난해 그를 무혐의 처리했던 수사팀에도 새삼 눈길이 쏠린다.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