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삼성·현대차·에스케이·엘지 등 재계 서열 1~4위 기업들의 돈을 받아 어버이연합·엄마부대 등 보수·극우 성향 단체들의 ‘관제데모’를 집중 지원해온 사실이 드러났다. 청와대 정무수석실이 주도한 지원 회의에는 매번 삼성 미래전략실 임원이 직접 참석해 지원 대상 단체와 액수 등을 논의했으며, 김기춘(구속) ...
1998년부터 대통령 옷을 제작한 ㄱ씨는 대통령의 옷을 만드는 데 자부심을 가져왔다. 그는 25일 <한겨레>와 만나 “오랜 기간을 모신 분인데 일이 이렇게 돼서 착잡한 심정”이라며 인터뷰를 꺼리기도 했다. 그는 지난 21일 최순실씨가 옷값을 대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으로 특검 조사를 받았다. 그는 “특검 ...
박근혜 대통령 비리 의혹 규명을 위해 출범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1일로 공식 수사 개시 한달째를 맞았다. 특검법에 명시된 14가지 의혹 덩어리를 풀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수사기간(1차 70일)과 수사인력(100여명)의 한계점을 안고 있지만, 그동안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 등에서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에게 학점 특혜를 준 혐의로 구속된 류철균(51) 이화여대 교수를 재판에 넘겼다. 특검팀은 19일 업무방해·사문서위조교사 및 증거위조교사 등 혐의로 류 교수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필명 ‘이인화’로 더 잘 알려진 류 교수는 정씨의 ‘영화 스토리텔링의 이해’ 담당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