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의 칼로 잘못된 정치, 관료 시스템과 풍토를 치료해야 할 시점이다.” 현직 검사가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의혹이 벌어진 현실을 개탄하며,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글을 검찰 내부 게시판인 ‘이프로스’에 올렸다. 박진현 서울동부지검 형사4부 부부장검사는 지난 1일 저녁 ‘검찰의 국정농단 수사에 거는 기대’...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가 직권남용 및 사기 미수 혐의로 최순실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최씨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함께 전국경제인연합회를 압박해 대기업들로부터 미르재단에 486억원, K스포츠재단에 288억원 등 800억원대 자금을 출연하게 하고, 검찰 수사를 앞둔 롯데에 70억원 출연...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는 1일 최씨와 함께 미르·케이스포츠재단 불법 설립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는 안종범 청와대 전 정책조정수석을 2일 피의자로 소환한다. 검찰은 안 전 수석에 대해 제3자 뇌물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2일 최씨에 ...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사건에서 핵심 역할을 한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들이 검찰에 소환되는 등 속속 수사 선상에 오르고 있다. 지난 30일 경질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피의자로 2일 검찰에 소환되고,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인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은 최씨의 청와대 수시 출입에 관여한 의혹으로 검...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은 2일 오후 2시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고 1일 밝혔다.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은 최순실씨와 짝을 이뤄 미르·케이스포츠 재단 설립 및 출연금 모금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검찰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는 31일 저녁 “최순실씨에 대한 긴급체포를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발혔다.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최씨를 네 시간 동안 조사한 검찰 관계자는 “최씨가 7층 부장실 옆 영상녹화실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며 “건강은 외견상 크게 문제가 없어 보였다”고 ...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는 전격 귀국한 최순실씨를 31일 오후 3시 피의자로 소환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9월초 출국했던 최씨는 국정 농단 의혹이 불거지자 이날 오전 브리티시에어웨이 항공편으로 영국 히스로 공항에서 자진 귀국했다. 최씨는 미르·케이스포츠 재단에 모금된 돈을 자신이 소유한 ‘더블...
검찰이 30일 청와대 압수수색을 재차 시도한 끝에 임의제출 형식으로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사무실 등의 자료를 압수했다. 청와대는 전날 불승인 사유서를 제출하는 등 강력하게 버텨 ‘공무집행방해죄’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압수수색을 ...
청와대 국정운영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는 최순실씨가 30일 오전 자진 귀국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는 최씨가 이날 오전 7시30분 브리티시에어라인 항공편으로 영국 히드로공항에서 자진귀국 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미르, 케이스포츠재단 설립과 800억대 모금 과정에 깊숙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