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뇌물 혐의 등으로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을 7일 체포했다. ‘최순실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는 이날 밤 9시40분 특정범죄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강요 등의 혐의로 송 전 원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6일 새벽 구속된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한테서 압수한 휴대전화가 이번 사건의 전모를 밝혀낼 핵심 열쇠로 떠올랐다. 검찰은 정 전 비서관이 ‘비선실세’ 최순실씨(구속)와 어떤 내용의 통화를 했는지 확인하면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 사건에 어느 정도 개입됐는지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검찰이 최순실씨(구속)에게 청와대 기밀자료를 넘긴 혐의로 긴급체포된 정호성(47)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에 대해 5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 전 비서관의 영장청구를 계기로 미르·케이스포츠재단 불법 설립과 함께 이번 사건의 또 다른 축인 청와대 문건유출 수사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검...
‘스폰서 검사’ 의혹으로 구속 기소된 김형준(46) 부장검사가 해임됐다. 법무부는 4일 검사징계위원회를 열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형준 부장검사의 해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또 김 부장검사가 수수한 금품 등 4464만2300원의 2배를 적용한 8928만4600원의 징계부가금 부과도 의결했다. 이는 2014년 5월 시...
미르·케이스포츠 재단은 애초 10대 그룹이 600억원을 출연하는 것으로 규모가 잡혔으나 박근혜 대통령이 이를 ‘30대 그룹이 1000억원을 내도록 하라’고 지시했다는 증언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이는 박 대통령이 4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선의의 도움을 주셨던 기업인 여러분’이라고 표현한 것과는 결이 다르다. 대통...
검찰이 최순실씨(구속)에게 청와대 기밀자료를 넘긴 혐의로 긴급체포된 정호성(47)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에 대해 5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 전 비서관의 영장청구를 계기로 미르·케이스포츠재단 불법 설립과 함께 이번 사건의 또 다른 축인 청와대 문건유출 수사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
검찰이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 대해 4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는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에긴급체포 상태인 안 전 수석에 대해 직권남용과 강요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안 전 수석은 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씨와 공모해 대기업들에 거액 출연금을...
검찰이 공무상 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을 어젯밤 체포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는 정 전 비서관을 3일 밤 11시30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정 전 비서관은 대통령 연설문 등을 포함해 국방, 외교 등 기밀자료를 최순실씨에게 건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성...
‘최순실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미르재단 등의 설립 자금을 모금하기 전에 박 대통령이 대기업 총수들과 만난 자리에서 재단 설립과 관련된 얘기를 나눈 구체적인 정황을 파악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조사 가능성도 커지고 있...
‘최순실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일 최씨에게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공범으로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애초 예상됐던 ‘제3자 뇌물’보다 형량이 훨씬 낮은 혐의를 적용한 것을 두고 논란이 예상된다. 검찰은 이날 소환한 안 전 수석을 같은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최씨의 영장 발부 여...
검찰이 최순실씨에 대해 2일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뇌물 혐의가 아닌 직권남용(공범)을 적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직권남용죄의 형량이 뇌물죄에 비해 현저하게 낮을뿐만 아니라, 미르재단 등의 설립 자체는 대가성이 없다는 판단이 깔린 것이어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수사 여지를 좁힐 수 있다는 것이다. 법조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