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정 개입 의혹을 받는 최순실씨가 변호인을 통해 검찰 수사에 적극 응하겠다는 입장을 30일 밝혔다. 최씨는 이날 오전 7시35분 브리티시에어웨이 항공편으로 영국 히드로 공항에서 자진귀국 했다. 최씨의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이날 오전9시30분 서울 서초구 자신의 사무실 1층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씨...
최순실씨의 국정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청와대 압수수색에 실패했다. 청와대가 검찰의 영장 집행을 사실상 거부했기 때문이다. 검찰의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한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는 29일 오후 청와대가 압수수색 불승인 사유서를 제...
최순실씨의 국정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의 압수수색을 청와대가 거부하고 나섰다. 검찰은 “수긍할 수 없는 조처”라는 입장을 보였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는 29일 청와대가 압수수색 불승인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안종범 정책조정수석과 정호성 제1부속실 ...
최순실씨의 대통령 비선실세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는 29일 청와대 관계자들 거주지를 대거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대통령제1부속실비서관 청와대 사무실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오전 안 수석, 정 비서관을 포함해 김한수 홍보수석실 뉴미...
‘국정농단’ 의혹을 받으면서 해외에 체류중인 최순실씨가 28일 변호사를 통해 검찰에서 출석을 통보하면 귀국해 조사를 받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씨와 딸 정유라씨의 변호를 맡은 이경재 변호사는 이날 오후 기자들을 만나 “최씨는 혐의가 드러나면 처벌받을 각오를 하고 있다. 최씨가 딸에 대해서만은 관용을 베풀어...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의 최측근인 고영태(40) 전 ‘더블루케이’ 상무가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는 27일 오후 9시30분부터 고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씨는 이날 오전 방콕발 비행기를 타고 인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감찰 내용 누설 혐의로 고발된 이석수(53) 전 청와대 특별감찰관이 28일 검찰에 출석한다. 반면 우 수석의 아내 이아무개씨(48)는 검찰 수사에 반발하며 소환에 불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 수석 관련 비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윤갑근)은 28일 오후 2시 이 ...
검찰이 26일 최순실씨의 자택과 사무실, 미르·케이스포츠 재단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사무실 등을 9곳을 압수수색했다. 지난달 말 미르·케이스포츠재단에 대한 고발이 이뤄진지 27일만으로 ‘뒷북 수사’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미르·케이스포츠재단 의혹 수사팀 관계자는 압수수색이 늦어진 데 ...
늑장 공시 논란에 휩싸인 한미약품을 상대로 개인 투자자들이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집단소송을 청구했다. 한미약품 소액주주 202명은 21일 서울중앙지법에 한미약품과 이관순 사장, 김재식 부사장 등을 상대로 “한미약품의 늑장 공시로 투자손실을 봤다”며 총 24억6000여만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냈다. 집단소송...
법원이 소송제기 뒤 1년10개월을 끈 끝에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을 공개하지 않은 청와대의 처분이 적법하다고 판단했다. 박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은 다시 미스터리로 남게 됐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재판장 유진현)는 20일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에게 이뤄진 서면·구두보고와 박 대통령의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