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법조로비 의혹’ 핵심 인물인 홍만표(57) 변호사가 지난해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도박 수사를 변호하는 과정에서 현직 검찰 관계자에게 로비를 해주는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를 확인했다. 검찰은 홍 변호사가 2011년 네이처리퍼블릭의 서울메트로 입점 로비에도 관여한 혐의를 확인하고 30일 구속영장을 ...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가 항소심 과정에서 청구한 보석에 대해 수사팀이 ‘보석 반대 의견을 냈다’는 <한겨레> 보도(5월26일치 10면)에 대해, 검찰은 26일 “수사팀이 반대 의견을 낸 사실이 없다”면서도 다시 조사해보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보석 로비 논란은 ‘정운호 게이트’의 핵심 의혹 중 하나다. 정씨...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에게 검찰 ‘전관’ 출신인 홍만표 변호사를 소개해준 브로커 이아무개(56)씨가 사건이 불거진 지 한달 만에 검찰에 붙잡혀 수사가 탄력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번 수사의 최대 고비가 될 홍 변호사를 조만간 소환해 ‘50억대 수임료 분쟁’으로 촉발된 이번 사건의 실체를 규명할 계획이다. 검찰...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원석)는 19일 오후 ‘정운호 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홍만표 변호사가 운영하는 부동산 임대 관리업체의 경기도 파주와 분당 소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홍 변호사는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등으로부터 형사사건을 수임하는 과정에서 탈세 등 위법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
법조 로비 혐의로 구속된 최유정 변호사가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한테서 받은 돈은 수임료만 20억원. 상식선을 뛰어넘는 거액의 수임료에는 구치소 접견만 전문으로 하는 ‘집사 변호사’ 고용 비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검찰과 법원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정씨의 항소심 변호인이던 최 변호사는 검...
가습기 살균제의 독성실험 결과를 옥시에 유리하게 짜깁기해 검찰에 제출했다는 의혹(<한겨레> 5월9일치 1면)을 받고 있는 옥시의 법률대리인 김앤장이 추가 독성실험을 서울대 연구팀에 제안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김앤장이 독성실험에 관여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15일 <한겨레>가 입수한 서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