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건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은 11일 옥시레킷벤키저(옥시)의 신현우(68) 전 대표, 김아무개 전 연구소장, 최아무개 전 선임연구원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 및 과실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또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정보로 제품을 만들어 판매한 세퓨(버터플라이이펙트)의 ...
김앤장이 지난해 말 검찰에 제출한 의견서에 서울대 조아무개 교수(구속) 연구팀의 가습기 살균제 독성실험 중 옥시에 불리한 내용이 빠진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김앤장은 옥시 제품의 독성이 확인된 실험 결과 발표 자리에 참석해 유해성을 충분히 알 수 있었다는 정황도 드러나 파장이 커지고 있다. 김앤...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항소심 변호를 맡아‘전관’임을 내세워 부당한 변론 활동을 벌인 의혹을 받은 최아무개(46) 변호사가 검찰에 체포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원석)는 9일 저녁 9시께 전주에서 최 변호사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최 변호사의 사무장인 권아무개씨도 증거인멸 ...
옥시와 옥시의 법률대리인 김앤장이 가습기 살균제 유해성 실험 결과를 은폐한 의혹(8일치 1면 참조)에 대해 검찰이 조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가습기살균제 피해사건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은 9일 “옥시 본사가 김앤장의 자문을 받아 실험보고서를 조작, 은폐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위를 파악해보겠다”고 밝혔다...
옥시와 법률대리인 김앤장이 가습기 살균제의 유해성을 경고하는 실험 결과를 입수하고서도 검찰에 사망자의 폐 손상 원인이 봄철 황사와 꽃가루 때문이라는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옥시의 의뢰로 가습기 살균제의 인체 유해성 실험을 한 서울대 조아무개 교수 쪽은 8일 “옥시 쪽이 2011년과 2012년 가습...
검찰이 정운호(51)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구명을 위해 검찰 쪽 로비를 담당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검사장 출신 ㅎ변호사의 사건 수임 내역에 대해 전면 조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원석)는 4일 “서울지방변호사회(서울변회)와 법조윤리협의회, 서울지방국세청, 법조 비리 연루 의혹 변호사들이 ...
교육부가 로스쿨 입시 불공정 행위에 대법관의 자녀가 포함돼 있다고 2일 발표하면서도 정작 해당 로스쿨이 어딘지 등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애초 법조계에서는 한 전직 대법관의 이름이 거론됐다. 이 전직 대법관의 아들이 2013년 서울 유명 사립대 법학전문대학원에 입학했다는 사...
대한변호사협회(회장 하창우)가 ‘여기자 성추행’으로 물의를 일으킨 이진한 전 검사의 변호사 등록 신청에 대한 결정을 보류했다. 변협은 지난달 27일 변호사 등록심사위원회를 열어 이 전 검사의 변호사자격 등록 허용 여부에 대한 결정을 보류하고, 오는 10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하창우 회장은 “...
10여명의 사망자를 낸 가습기 살균제 ‘세퓨’가 매뉴얼도 없이 졸속으로 제조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가습기살균제 피해사건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은 29일 “세퓨는 정상적으로 기획돼 만들어졌다고 보기 어렵다. 세퓨를 만든 버터플라이이펙트 쪽은 여러 자료를 참고해 가습기 살균제를 만든 것으로 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