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백남기씨가 경찰의 물대포에 맞아 쓰러졌을 때 당시 서울지방경찰청 차장이었던 장향진 충남지방경찰청장이 다음달 초 검찰에 소환된다. 검찰은 구은수 전 서울지방경찰청장도 곧 소환하기로 했다. 백씨의 가족들이 구 전 청장 등을 검찰에 살인미수 혐의 등으로 고발한 지 10개월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
“현재까지의 수사진행 내용과 경과, 주요 범죄 혐의에 대한 법리상 다툼의 여지 등을 고려할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 법원이 지난 29일 새벽 신동빈(61) 롯데그룹 회장의 구속영장을 기각하며 밝힌 사유다. 검찰은 신 회장에게 적용된 1750억원 횡령, 배임 혐의 액수는 역대 재벌 수사에서...
175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신동빈(61) 롯데그룹 회장의 구속영장이 29일 법원에서 기각됐다. 검찰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롯데 수사의 정점에 있는 신 회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검찰 수사를 둘러싼 논란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신 회장의 영장실질심사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
특별감찰관보와 담당관이 인사혁신처로부터 공식적인 퇴직 통보를 받은 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한겨레>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전날 저녁 특별감찰관실에 전화를 걸어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사표가 수리됨에 따라 특별감찰관보와 6명의 감찰담당관들도 당연 퇴직을 해야 한다는 의...
27일 국회 일정 보이콧을 선언한 새누리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의 법무부 국정감사가 파행 중이다. 전날 대법원 국정감사에 이어 이틀째다. 국회 법사위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정부과천청사에서 법무부 국정감사를 열 예정이었으나 권 위원장 등 7명의 새누리당 의원이 모두 불참하자 파행...
검찰이 26일 ‘스폰서 의혹’을 받고 있는 김형준(46) 부장검사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대검찰청 특별감찰팀(팀장 안병익)은 이날 김 부장검사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과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김 부장검사는 고교동창 김아무개(구속)씨로부터 지속적으로 수천만원대 향응 접대...
검찰이 롯데그룹 수사의 정점인 신동빈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26일 청구했다. 지난 20일 신 회장을 불러 조사한 지 6일 만에 내린 결정이다. 검찰은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주 전 부회장, 서미경씨 등 롯데 사주 일가 3명은 불구속 기소할 방침이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이날 신 회장에 대해 1750억원대의 ...
검찰이 ‘스폰서 의혹’을 받고 있는 김형준(46) 부장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23일 비공개 소환해 조사했다. 김 부장검사의 고교 동창인 ‘스폰서 사업가’ 김아무개(46·구속)씨는 70억원대 횡령·사기 혐의로 이날 기소됐다. ▶관련기사 : ‘피의자 김형준’ 포토라인 안세워…검찰 ‘제식구 감싸기’ 대검찰청 특별감찰팀(팀장...
검찰이 ‘스폰서 의혹’을 받고 있는 김형준(46) 부장검사의 서울 강남 자택을 21일 압수수색했다. 대검찰청 특별감찰팀(팀장 안병익)은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수사관 5~6명을 보내 예금보험공사 파견 당시 사용했던 업무용 휴대전화와 컴퓨터, 메모 등 자료 확보하기 위해 자택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