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동창 사업가와 ‘스폰서 관계’ 의혹을 받고 있는 김형준 부장검사가 증권범죄합수단장 시절 수사 관할 내에 있는 금융 기업의 고위 간부로부터 정기적으로 술접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김 부장검사는 단골인 고급 술집으로 이 임원을 데리고 가 술값을 대신 내게 했고, 이 자리에는 해당 기업과 ...
‘스폰서 의혹’으로 대검찰청 특별감찰팀의 수사를 받고 있는 김형준(46) 부장검사가 지난해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장 시절 금융 대기업 고위간부를 정기적으로 만나 술 접대를 받고 해당 기업에 대한 검찰 동향을 알려준 정황이 드러났다. 증권·금융 비리 수사를 전담하는 증권범죄합수단장이 직무 관련성이 ...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비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2일 우 수석 아들의 ‘꽃 보직 특혜 의혹'과 관련해 서울지방경찰청과 경찰청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윤갑근)은 이날 우 수석 아들이 복무하는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 차장실과 경비과 의경계에 수사관 20여명을 보내 의경 복무 관...
대검찰청의 특별감찰을 받고 있는 김형준 부장검사가 ‘스폰서 의혹’이 불거진 지 일주일 만인 11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조직과 가족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며 “검찰 조사를 받고 응분의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고교 동창인 피의자 김아무개씨(구속)한테서 빌렸다는 1500만원의 용처에 대해선 제...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7일 김형준 부장검사의 ‘스폰서 의혹’을 감찰하기 위해 특별감찰팀을 구성했다. 법무부는 이날 김 부장검사에 대해 2개월 간 직무정지 조처를 내렸다. 대검 특별감찰팀장은 안병익 서울고검 감찰부장이 맡고 일선 지검에서 파견된 검사 4명과 수사관 10명으로 운영된다. 감찰 대상에는 김 부...
고교 동창 피의자와 ‘스폰서 관계’ 의혹을 받고 있는 김아무개 부장검사가 피의자 김아무개(구속)씨의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취한 일련의 조처는 잘 짜인 한 편의 드라마 같았다. 김 부장검사는 검찰 근무 때 터득한 노하우와 사법연수원 인연 등으로 맺어진 인맥을 최대한 활용해 전방위적인 대응에 나섰다. 6일 <...
검찰이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94·사진) 총괄회장을 직접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신 총괄회장에게 7일 오전 10시 검찰 출석을 요구했다”고 5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신 총괄회장의 인지 상태가 연초와 크게 다름이 없다고 해 직접 조사하는 쪽으로 방침을 정했다”며 “출석하겠다는 연락...
검찰이 김아무개 부장검사에 대한 ‘봐주기 수사 의혹’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여 수사의 신뢰성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오전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2일 확인 취재가 들어간 뒤에야 김 부장검사 비위 의혹이 대검찰청에 보고됐다’는 <한겨레> 이날치 보도에 대해 “서부지...
화성시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배우자 등의 차명보유 의혹이 제기된 기흥컨트리클럽 주변 땅과 관련된 서류를 1일 검찰에 제출했다. 검찰이 지난달 31일 시에 우 수석 처가 쪽에 명의를 빌려준 의혹을 받고 있는 이아무개(61)씨가 소유하고 있거나 소유했던 화성시 땅 9필지(동탄면 신리 148번지 등)와 관련한 자료...
정운호(구속)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 현직 부장판사가 1일 검찰에 체포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원석)는 이날 오전 2시30분 인천지법 김아무개 부장판사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김 부장판사의 불안정한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