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청 가족관계등록부 담당자가 서초구청장실로부터 전화를 받아 채동욱(55) 전 검찰총장의 혼외 의심 아들의 개인정보를 조회했고, 정보 조회 뒤 서초구청장실에서 국가정보원 정보관(IO)에게 전화를 걸었던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 등의 말을 종합하면, 지난해 6월11일 채군의 가족관계등록부...
회사원 정아무개(35)씨는 친구를 기다리며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지난해 10월 서울 동작구 사당역 근처였다. 파란 제복에 노란 조끼를 입은 경찰이 다가와 신분증을 요구했다. 금연구역 단속 때문인 줄 안 정씨는 신분증을 건넸다. “수배중이면 같이 가셔야 합니다.” 경찰은 ‘휴대용 신원조회기’로 정씨의 주민등록번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총파업 결의에 대한 연대 물결이 프랑스·미국·일본·터키·방글라데시 등 세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샤론 버로 국제노동조합총연맹(ITUC) 사무총장이 지난 25일 연대 서한을 보내 “한국 노동자들이 정당한 권리를 찾을 때까지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지지해 나갈 것”이라고...
김성필(가명·35)씨의 전화벨이 무섭게 울렸다. 인터넷 메신저에 잠깐이라도 ‘자리 비움’ 표시가 뜨면 회사에서 바로 전화가 왔다. 김씨는 2008년 1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ㅅ사와 ‘프리랜서 도급계약’을 맺고 대형 포털 및 유명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성인물 등 불량 이미지 게시물을 삭제하는 업무를 담당했다. ...
서울 성동경찰서는 성탄절 전날 아침 성동구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ㄱ(8)양을 납치해 돈을 요구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의 미성년자 약취유인)로 조아무개(28)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한겨레> 25일치 10면 참조) 조씨의 범행 동기와 범행 전 행적 등도 추가로 확인됐다. 경찰의 말을 종합...
금요일인 13일, 서울·경기도는 퇴근시간대에 -9~-4도가 되겠으며,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이번 주말에도 서울을 포함한 일부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고 추위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3일 오후 5시 발표한 기상예보에서 “내일(14일)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진...
새누리당이 지난 12일 일부 민주당 의원들의 발언을 문제 삼으며 8년 만에 거리로 나선 것을 두고, 야당의 장외투쟁에 대해서는 “구태정치의 산물”이라고 비난했던 새누리당의 이중적 행태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새누리당은 지난 12일 천안에서 장외집회를 열어 ‘선친 전철 답습’ 발언을 한 양승조 민주당 최...
13일 오전 지하철 1호선의 잇단 고장으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전 10시29분께 서울 지하철 1호선 종로3가역 부근에서 전동차 고장으로 인천 방향 운행이 한때 중단됐다. 열차운행은 1시간여만인 11시22분께 재개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전원공급장치가 갑자기 작동이 안돼 문제가 생겼다”고 밝혔다. 앞...
13일 오전 지하철 1호선의 잇단 고장으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29분께 서울 지하철 1호선 종로3가역 부근에서 전동차 고장으로 인천 방향 운행이 중단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전원공급장치가 갑자기 작동이 안돼 문제가 생겼다”며 “지금 다른 열차가 뒤에서 밀어주고 있어 곧 운행이 재개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