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코레일 유도단 선수들에게 지난 여름 ‘전화 한통’이 걸려왔다. “새로 취임한 사장이 합숙소를 찾을 예정이니 다음 날 아침 10시까지 합숙소로 모이라는 것”이었다. 코레일 유도단 규정상 선수들은 합숙소 생활을 원칙으로 했지만, 감독은 이들을 모두 부산, 경남, 경북 등 집으로 돌려보냈다고 한다. 하지만 합숙하...
경비노동자가 분신해 숨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 입주민들이 아파트 관리업체가 바뀌어도 기존 경비노동자들의 고용을 승계하기로 했다. 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경비원들이 속한 민주노총 서울일반노조는 22일 경비원 78명의 고용 승계와 관련해 합의문을 작성했다. 합의문에는 “경비원 분신 사망과 ...
서울 송파구 잠실 제2롯데월드 공사현장에서 작업하던 노동자가 사망했을 당시 롯데 쪽이 현장 작업자들을 조기 퇴근시킨 것으로 알려져 사건을 은폐하려 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17일 롯데건설 등의 말을 종합하면, 전날 오후 1시께 제2롯데월드 쇼핑몰동 8층 콘서트홀 공사장에서 김아무개(63)씨가 사고...
사망·부상 사고가 잦았던 서울 송파구 잠실 제2롯데월드 공사현장에서 또다시 노동자가 추락해 숨졌다. 16일 낮 12시58분께 제2롯데월드 쇼핑몰동 8층 콘서트홀 공사장에서 김아무개(63)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발견됐다. 현장을 순찰중이던 화재 감시원이 발견해 신고했지만, 김씨는 구급차로 병원으로 옮겨지던 ...
‘대형마트는 대형마트가 아니다’라는 법원 판결을 두고 논란이 이는 가운데, 이마트의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이마트 에브리데이’가 부정적인 지역 여론으로 입점이 어렵자 ‘바지사장’을 내세워 점포 자리를 미리 확보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기업형 슈퍼마켓들이 제3자를 통해 동네상권에 진입하려 한다는 의혹은 많...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누수 현상이 발생해 정밀진단 명령이 내려진 데 이어 이번엔 영화관에서 소음과 진동이 발생했다. 문제가 발생한 이 상영관은 잠정폐쇄됐다. 12일 롯데시네마 등의 말을 들어보면, 10일 오후 7시50분께 제2롯데월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14관에서 영화 상영 도중 소음과 진동으로 스크...
경비원이 분신해 숨진 뒤 동료 경비원들에 대한 해고 결정까지 나온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 입주민이 경비원을 폭행해 코뼈가 내려앉는 일이 벌어졌다. 11일 서울 강남경찰서와 피해 경비원의 말을 종합하면, 전날 저녁 6시20분께 이 아파트 입주민인 20대 남성이 정문 경비원인 이아무개(56)씨를 정문 상...
대한항공이 조현아 부사장의 보직 사퇴를 발표한 9일 ‘땅콩 스캔들 유출자’를 찾기 위해 승무원들의 카카오톡을 검열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항공의 한 승무원은 “비행을 앞두고 열린 팀 브리핑 도중에 간부 직원이 브리핑실로 들어와 승무원들의 카카오톡을 검사했다”고 전했다. 이 승무원은 “이번 일처럼 회사 내부...
어린 아들에게 ‘친구’를 만들어주고 싶었다. 박아무개(37)씨는 올해 초 아들을 ‘국공립 장애 통합 어린이집’에 보내려고 서울시보육포털서비스에 대기자로 등록했다. 박씨의 아들(6)은 대화가 가능하지만 혼자서 걷거나 움직이는 것은 어렵다. 지난 9월에야 몇몇 어린이집에서 연락이 왔다. 막상 아이의 장애를 확인한 ...
▶ ‘천재 수학자’로 불리던 교수가 성추행범으로 전락했다. 한국에서 과학자 상을 잇따라 수상했던 그의 책은 미국 하버드대 강의 교재로 쓰일 정도였다. 그는 여느 교수와 달리 청바지에 백팩 차림으로 학교에 나왔다. 축구를 좋아했고 학생들과 힙합을 췄다. 그러던 그가 지난 3일 인턴 여학생과 제자들을 상습 성추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