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수가 350만명에 이르는 대형 교과서 업체인 천재교육의 인터넷 회원정보가 대량 유출된 사실이 3년여 만에 뒤늦게 확인됐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천재교육이 2011년 6월께 회원들의 개인정보가 무더기로 유출됐다며 최근 수사를 의뢰해 왔다고 13일 밝혔다. 유출된 정보는 회원의 이름, 아이디, 비밀번호, 주민등...
강지영(가명·32)씨는 여느 때처럼 간호사 구인 사이트에 접속했다. 6개월 단위로 계약하는 비정규직 간호사인 그는 늘 고용불안에 시달렸다. 지난해 11월19일 강씨는 그곳에 올라온 구인 광고를 보고 당황했다. 그가 일하는 서울시립보라매병원에서 수술장 비정규직 간호사 2명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올린 것이다. 그날 ...
서울대가 제자 성희롱 의혹을 받아온 성악과 박아무개(49) 교수를 직위해제하고 중징계 의견으로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서울대는 교내 인권센터와 교수윤리위원회가 성희롱과 개인 교습 의혹을 조사한 결과 상당 부분 사실로 드러났다고 31일 밝혔다. 서울대 관계자는 “박 교수를 중징계 의견으로 징계위에 회부했다...
‘야간시위’를 전면 금지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의 조항은 헌법에 위반된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온 뒤 도심에서 첫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전국철도노동조합원 조합원 4000여명(경찰추산 3500여명)은 오후 3시부터 서울역 광장에서 코레일의 강제전보 계획을 규탄하는 ‘총파업 총력투쟁 결의대회’...
‘서울시 공무원 간첩 증거조작 사건’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은 뒤 자살을 시도한 국가정보원 권아무개(51) 과장(4급)이 의식을 되찾았지만 기억력에는 일부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권 과장을 치료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은 28일 오후 브리핑을 열어 “인공호흡기를 27일 제거했으며, 현재는 환자가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