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수리과학부 강석진(53) 교수가 인턴 학생과 제자들을 상습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되자, 서울대는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서도 “학내 성폭력을 제도적으로 근절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반면 제자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교수를 별다른 조사 없이 사직 처리한 고려대에서는 학생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서...
서울대 수리과학부 강석진(53) 교수가 인턴 학생과 제자들을 상습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되자, 서울대는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서도 “학내 성폭력을 제도적으로 근절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반면 제자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교수를 별다른 조사 없이 사직 처리한 고려대에서는 학생들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동...
저명 수학자인 서울대 수리과학부 강석진(53·사진) 교수가 인턴 여학생과 제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 수감됐다. 현직 서울대 교수가 성추행 혐의로 구속된 것은 개교 이래 처음이다. 서울북부지법 윤태식 영장전담부장판사는 3일 상습 강제추행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강 교수에 대해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
저명 수학자인 서울대 수리과학부 ㄱ교수의 양손에는 수학기호인 ‘무한대’(∞) 모양의 수갑이 채워져 있었다. 검찰 직원들에게 이끌려 법원에 나타난 그는 쏟아지는 기자들의 질문에 “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했다. ㄱ교수는 변호인 3명을 선임했다. 인턴 여학생과 제자들을 성추행 ...
인턴 여학생 등을 성추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서울대 수리과학부 ㄱ교수에 대해 검찰이 자신의 여제자 4명을 상습 성추행해온 혐의 사실을 추가로 밝혀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ㄱ교수를 처음 수사한 경찰은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지만, 검찰은 서울대 제자들 중에서 추가 피해자들이 확인됨에 따라 구...
서울대가 인턴 여학생과 제자 20여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수리과학부 ㄱ교수를 의원면직 처리하기로 했던 애초 방침을 바꿔, 사표 수리를 하지 않고 진상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교무처장이 직접 면직 방침을 발표했다가, 퇴직금·연금·재취업에 불이익이 없도록 ‘봐주기’를 하고 있다는 거센 비난...
서울대가 인턴 여학생과 제자 20여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은 수리과학부 ㄱ교수의 사표를 수리한다는 방침을 밝힌 것에 대해 피해 학생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가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피해자 비대위는 28일 낸 보도자료에서 “카이스트의 경우 2011년 2월 특수대학원 교수가 제자를 수시로 성희롱...
서울대가 인턴 여학생과 제자 20여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수리과학부 ㄱ교수를 27일 ‘의원면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ㄱ교수에 대한 학내 인권센터 진상조사를 중단했다. ‘파면’이나 ‘해임’이 아니라 ‘면직’ 처리된 ㄱ교수는 퇴직금과 연금, 재취업 등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게 됐다. 검찰은 피해 학생...
‘성추행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서울대 수리과학부 ㄱ교수가 지난 10년간 2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상습적으로 성추행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0일 ㄱ교수가 국제학술대회를 같이 준비하던 인턴 여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는 <한겨레> 보도가 나간 뒤 서울대 재학생·졸업생 피...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지난달 29일 공식 합병 계약을 체결한 뒤 노조를 중심으로 조기 통합에 반대하는 직원들에 대한 ‘관리 압박’을 받아온 외환은행 한 지점장이 심근경색으로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유족과 노조는 “숨지기 전 심한 스트레스와 괴로움을 토로해왔다”고 전했다. 외환은행 통영지점장 김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