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료를 석 달 이상 체납해 건강보험 혜택에서 제한을 받는 가입자가 올 4월 현재 201만6천 가구 375만8천여명으로, 2003년 100만8천 가구 195만1천여명보다 갑절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임두성 한나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보험료 체납 현황’ 자료를 보면...
국민연금관리공단이 회사채와 은행채의 매입 비중을 늘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선정 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은 17일 “은행채와 국고채의 금리 스프레드(격차)가 줄지 않고 있어 앞으로 국채보다 우량 회사채와 은행채를 살 것”이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계동 보건복지가족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밝히...
이식 장기가 갈수록 부족해지는 가운데 최근 국회 국정감사에서 이식 장기 관리 기능 중 일부를 민간에 위탁하자는 주장이 다시 제기돼 논란이 거듭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주요 전문가단체인 대한이식학회가 10일 “이식 장기의 발굴·분배에는 국가가 감독하는 독립 시스템이 필수”라며 ‘공적 투자’를 통한 장기이식 ...
중국발 ‘멜라민 식품 파문’ 이후 중국산 우유 성분이 든 식품 428종을 판매 금지한 채 멜라민 검사를 해 왔으나 절반 가량만 검증을 마쳤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청이 6일 밝혔다. 식약청이 한 건의 표본이라도 검사한 품목은 428종 가운데 402종으로 94%에 이르지만, 유통 기한별로 모든 표본의 검증을 끝낸 품목은 212종으...
농식품부는 3일 현재 수거한 642건의 분유 등 국내산 유제품 가운데 534건에 대해 검사를 마친 결과 멜라민 성분은 없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타투아 등 뉴질랜드 2개 업체로부터 들여온 유가공품(33건 수거, 16건 검사)에서도 멜라민은 나오지 않았다. 검사가 끝난 111건(수거 384건)의 배합사료와 70건(388건)의 ...
식약청 대책마련 고심…일부러 넣었을 가능성 적어 식품업계 전전긍긍 “중국 수출 늘어나 좋아했는데…” 국내 분유·이유식 제품에서는 멜라민이 나오지 않았지만, 원료로 쓴 뉴질랜드산 우유 단백질 ‘락토페린’에서 멜라민이 나와 어린아이를 둔 부모들의 충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분유·이유식 업계는 “안전상의 문제...
국내 분유·이유식 제조 업체들이 수입해 쓴 뉴질랜드산 우유 단백질에서 멜라민이 검출됐다. 그러나 이를 첨가물로 쓴 국내 분유·이유식 19개 완제품에서는 멜라민이 나오지 않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일 뉴질랜드 낙농업체가 생산한 우유 단백질 ‘락토페린’에서 멜라민이 검출됐다는 외신 보도에 따라 같은 원료...
정부가 멜라민 성분을 검사해 ‘적합’ 판정을 했던 중국산 과자를 나흘 만에 ‘부적합’으로 뒤집어, 정부 발표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고 있다. 홍콩·인도네시아 등에 이어 국내에서도 미국계 글로벌 식품업체의 인기 제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30일 동서식품이 수입한 미국계 식품회사 나비스코푸...
식품안전 당국이 우유 성분이 든 중국산 식품 판매금지 품목을 공개하며 ‘오락가락’ 행태를 보이고 있다. 또 일부 제과업체들은 유통 금지는커녕 누리집(홈페이지) 안내조차 소홀히하거나 심지어 잘못된 정보까지 제공하고 있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만 불안감에 휩싸인 채 안절부절못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