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이후 반독재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던 인사들이 상부상조를 위해 꾸린 ‘민주화운동공제회’가 19일 오후 서울 명동 여자기독교청년회(YWCA) 회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출범했다. 공제회는 이날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 함세웅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관을 통과시키고 이창복(경...
‘한겨레’ 보도 뒤 법무부·구치소 허락 생명이 위독한 아버지를 두고서도 수감중이어서 간을 기증할 수 없었던 아들(▶한겨레 4월14일치 9면)이 당국의 허락을 얻어 아버지에게 간을 이식했다. 서울 강남삼성병원은 17일 ‘간경화 말기’ 혼수상태로 입원 중이던 임기현(56)씨가 10여시간 가량의 수술 끝에 성동구...
간이식 급한데 …아들은 수감중 간경화 말기 진단을 받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입원중인 임기현(56)씨. 혼수상태인 그를 지켜보는 가족들에게선 요즘 한숨이 떠날 날이 없다. 간 이식이라는 한가닥 희망이 있음에도, 시도조차 못해보고 가장을 떠나보낼 처지에 놓였기 때문이다. 임씨에게 간을 이식해줄 수 ...
교과서와 독도 문제를 둘러싼 한-일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속에서, 일본의 한 시민단체가 강제징용 한국인을 기리는 위령비를 세우기로 했다. ‘태평양전쟁피해자보상추진협의회’(태평양보상협의회)는 13일 “일본의 양심적 시민단체 ‘평화실현을 위한 모임’이 오키나와에 한국인 강제징용 위령비를 세우기로 했다”며 ...
검찰 불법체포 신고센터·내사뒤 사실통보 공감대 넓힌 민간위원들 검·경이 6명씩 추천한 민간위원들과 검·경 내부위원 각 1명 등 모두 14명으로 짜인 수사권 조정 자문위원회는 출발부터 순탄하지 않았다. 우선 위원들이 추천 기관과 같은 의견을 내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첫 회의에서부터 위원장 선출을 두고 의...
이공계 대학 교수 열 명 가운데 일곱 명은 졸업생들의 취업률을 높일 수 있다면 맞춤형 교육 도입에 찬성하고, 자신의 전공까지도 바꿀 수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이 지난달 21~27일 사이 전국 이공계 교수 15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보면, 응답자의 70.%가 “맞춤형 교육 도입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특히 73....
실천협 발족 ‥ 로드맵 완성 사회 각 부문에서 투명성을 제고하고 부정부패를 감시할 투명사회협약 실천협의회가 꾸려져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지난달 9일 투명사회협약을 맺은 공공·정치·경제·시민사회 등 4개 부문 주요 인사들은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기독교연합회관에 모여 투명사회협약 실천협의회...
식목일이자 청명, 한식이 겹치는 5일에는 땀을 흘리며 벌초를 하고 나무를 심을 것 같다. 기상청은 이날 강릉이 26도까지 올라가는 등 올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나타낼 것으로 4일 전망했다. 기상청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5일 낮 최고기온이 전날보다 5~9도 가량 높은 20~26도, 아침 최저기온은 3~10도 사...
재일동포 후손들이 일본의 후소사판 역사교과서 반대운동과 관련해 “역사왜곡에 대한 감정적 대응은 오히려 일본인들에게 반한감정을 부추기는 역효과를 낼 우려가 있다”며 “이는 일본 우익들이 원하는 바이므로 분노의 대상을 명확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재일동포 3~4세들로 구성된 민단 산하 단체인 ‘재일본 대한...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31일 군 부대에서 건축 동의를 받아주겠다는 명목으로 거액을 받아 가로챈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부동산 중개인 윤아무개(50)씨와 현역 육군 장성의 친형인 김아무개(56)씨 등 4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윤씨 등은 지난 2003년 3월 파주시 인근에 공장을 세우려던 박아무개(45)씨에게 접근해...
내년 입시…지역균형선발 인원도 늘려 서울대는 내년에 입학하는 신입생 중 수시모집으로 선발하는 비율을 올해의 33%(1085명)에서 38%(1236명)로 늘리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06학년도 입시안을 31일 발표했다. 서울대는 전국 고교별로 3명 이내의 학생을 추천받아 성적과 면접으로 뽑는 방식인 지역균형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