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 세계 하루 평균 원유 소비량은 약 9500만배럴, 저유가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공급 과잉 물량은 하루 300만배럴가량이다. 결국 실제 소비량보다 3%가량 더 생산되고 있다는 이유로 1~2년 새 가격이 4분의 1토막 난 셈이다. 재고 해소 기미가 안보인다지만 일반적인 제품에 비해 가격 변동폭이 너무 크다. 이는...
불황 속에서도 지난 연말 10대 그룹 임원 승진인사 규모가 전해에 비해 약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시이오(CEO)스코어는 6일 자료를 내어 “10대 그룹의 2016년 임원 인사를 분석한 결과, 승진자는 1430명으로 전년보다 4.5%(62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그룹별로 보면 재계 1·2위인 삼성...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는 한가지 교훈을 남겼다. 금융부문 비대화와 제조업 경쟁력 약화가 국가경제 시스템을 허약하게 만들고 양질의 일자리를 줄인다는 점이었다. 미국 오바마 행정부가 ‘선진제조 전략’으로 상징되는 제조업 강화 정책을 펴기 시작하고, 기업들은 해외로 이전했던 공장들을 본국으로 역이전하는 ‘리...
론스타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낸 5조원대 투자자-국가소송(ISD) 3차 심리를 앞두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에서 의견서 제출을 시도했지만 재판부에 의해 불허됐다. 민변이 제출하려던 의견서는 론스타를 비판하는 내용을 담아 정부에 유리한 것인데도 론스타는 물론 법무부도 의견서 제출을 사실상 반대한 것...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노사가 24일 새벽 각각 올해 임금협상안을 잠정합의했다. 두 회사 모두 교섭을 시작한 지 6개월만이다. 현대차 노사는 핵심 쟁점인 통상임금 확대와 조합원 임금피크제 등은 내년에 따로 논의하기로 했으며, 현대중 노사는 기본급 동결에 전격 합의했다. 현대차 노사는 우선 과장 이상 간부 ...
한화테크윈 항공방산부문은 21일 서울 장교동 본사에서 세계 3대 항공기 엔진 제작사인 미국 프랫앤드휘트니(P&W)와 항공기 엔진 국제공동개발사업 계약을 맺고, 2015~61년 사이 38억달러(약 4조5000억원) 규모 엔진부품 공급권을 따냈다고 밝혔다. 한화테크윈의 국제공동개발 엔진은 130석 이하 소형 항공기용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