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사관학교 출신 장교들에게 육사 동창생임을 가장한 해킹 메일이 발송돼 당국이 사실 조사에 나섰다. 국방부는 30일 “육사 동기생을 가장한 해킹 메일이 확산 중에 있는데 이 메일의 첨부파일을 열 경우 악성코드에 감염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와 관련해 국군사이버사령부가 최근 일선 장교들에게 ‘출처가 의...
주한 미군기지에 화학물질을 매립했다는 주장이 잇따르면서 군기지 환경오염 문제가 우리 사회 이슈로 떠올랐다. 군기지 환경오염은 비단 한국만의 문제는 아니다. 안보와 생존논리가 모든 가치를 압도했던 2차 세계대전과 냉전시대에 대부분 나라에서 환경 문제는 뒷전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선진국들은 1990년대부...
유낙준 해병대사령관을 음해한 혐의로 군 당국의 조사를 받아오던 해병대 소장 2명의 구속영장이 청구됐다.(<한겨레> 26일치 2면 참조) 국방부는 27일 “군검찰이 홍아무개(소장) 전 해병대 부사령관과 박아무개(소장) 전 해병 2사단장의 구속영장을 26일 청구했다”며 “두 장군에게 적용된 혐의는 상관음해이고,...
국산 초음속 훈련기 T-50의 첫 해외 수출이 성사됐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5일 “인도네시아 국방부와 자카르타에서 2013년까지 T-50 16대를 4억달러에 수출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스웨덴에 이어 세계 6번째로 초음속 항공기 수출국이 됐다. 인도...
우리나라가 2003년 이전에 돌려받은 미군기지에 대해서는 환경오염 조사를 전혀 벌이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는 25일 “2003년까지 미군으로부터 작게는 수백평에서 크게는 수십만평 규모의 부대 터 100여곳을 반환받았는데, 이들에 대한 환경오염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며 “당시에는 환경오염에 대한 인...
과거 미군이 경기 부천시 오정동에 위치한 옛 미군기지 ‘캠프 머서’에 화학물질을 매립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정부가 현장 조사를 시작했다. 국방부와 육군, 환경부 관계자들은 25일 오전 ‘캠프 머서’가 자리했던 육군 수도군단 소속 1121공병부대를 찾아 현장을 답사했다. 국방부 환경팀, 육군 환경과, 환경부 토양...
국방부가 추진중인 군 상부지휘구조 개편 관련 법률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정부는 24일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군인사법 등 국방개혁 관련 5개 법률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날 통과된 법률안을 보면, 국군조직법 개정안에서는 합참의장의 작전지휘·감독 범위를 ...
경북 칠곡의 미군기지 캠프 캐럴에 다량의 고엽제가 매립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존 존슨 미8군 사령관이 “(전역한 미군 병사들이) 뉴스 보도에서 언급했던 지역 주변에서 (1978년에) 화학물질, 살충제, 제초제, 솔벤트 용액이 담긴 많은 양의 드럼통을 매몰했다는 1992년의 미 육군 공병단 연구보고서가 발견됐다”고 23...
페루가 한국의 KT-1 기본훈련기 수입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박 대통령의 특사로 남미를 방문 중인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은 12일(현지시각) 페루 리마의 대통령궁에서 알란 가르시아 페루 대통령과 1시간가량 단독 면담한 끝에 가르시아 대통령으로부터 “조만간 국방부와 협의를 거쳐 (KT-1 ...
한국과 미국 해병대가 처음으로 백령도에서 참모 전술토의(Staff Talk)를 진행했다. 해병대 관계자는 “11~13일 백령도 해병대 기지에서 사상 처음으로 한·미 해병대 참모전술 토의를 진행중”이라며 “서북도서에 북한의 도발을 단호하게 응징하겠다는 한·미 두 나라의 강한 의사표시로 이해하면 된다”고 12일 밝혔다. ...
최근 군에서 논란이 된 ‘전 정권 장교 살생부’와 관련해 국가정보원 요원이 징계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이 요원은 이른바 ‘살생부’의 진위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관련 내용을 유출(직무상 취득한 비밀 누설)한 혐의로 중징계를 받은 것으로 전해져, 군 당국의 설명과 달리 살생부가 실제 존재했음을 보여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