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사령부의 민간인 사찰 의혹 파문이 일파만파 커질 조짐이다. 광주·전남기무부대 요원 2명이 조선대 ㄱ 교수의 전자우편 해킹 사실을 시인하고, 또다른 기무사 요원들도 이에 관여한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7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안규백 의원(민주당)은 “9월2일 광주에서 고정 아이피(IP)를 ...
7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부 종합국정감사에서 <한겨레>가 보도한 ‘군 인사 문제’가 집중적으로 거론됐다. 가장 먼저 질의에 나선 민주당 정세균 의원은 <한겨레> 기사(10월5일치 1·4·5면 ‘전 정권 장교 살생부 논란’ 기사)를 거론하며 “이게 정말 군의 현실인지 믿어지지 않았다”며 “군의 진정한 전투력은 ...
최근 잇따른 미군 병사의 10대 소녀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주한미군사령부가 7일 소속 장병에게 한 달 동안 야간통행 금지 조처를 내렸다. 주한미군사령부는 이날 “제임스 서먼 사령관(대장)이 사령부의 지속적인 준비태세 임무를 확실히 하고 현재 작전환경을 평가하기 위해 30일간 사령부 전역에 야간 통행금지 조...
‘전 정권 관련자’로 지목된 장교들이 진급에서 누락됐으며, 이 과정에 국방부 인사복지실과 국가정보원, 청와대가 관련됐다는 내용의 국정원 요원 진술서를 다룬 <한겨레> 보도(<한겨레> 10월5일치 1·4·5면 ‘전 정권 장교 살생부 논란’ 기사 참조)와 관련해, 정치권이 명확한 사실 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평일 근무시간에 수시로 강원랜드 카지노를 출입한 차관보급 공무원 등이 무더기로 적발돼 징계를 받게 됐다. 감사원은 최근 4년 동안 평일 20차례 이상 강원랜드 카지노를 출입한 공직자를 상대로 중점 감사를 벌여, 이 가운데 100명의 징계를 요구하고 188명의 비위사실을 소속기관에 통보했다고 5일 밝혔다. 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장손인 것으로 추정되는 김한솔(16)이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인 페이스북과 트위터에서 일반인의 정보 접근을 차단했다. 보스니아 소재 국제학교인 유나이티드월드칼리지 모스타르 분교(UWCiM)에 등록한 ‘HanSol Kim’의 페이스북 계정은 2일 현재 사진과 댓글 등에 접근할 수 없고, 자물쇠 ...
“너무 어이가 없다.” 30일 오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공군본부 국정감사에서 공군 작전사령부의 군사비밀 분실((<한겨레> 30일치 1면))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유승민 한나라당 의원은 “공군이 작계를 잃어버렸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분실한 게 맞느냐”며 “그 내용은 뭐냐”고 질의했다. 이에 박종헌 공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