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증권사 임직원들의 금융거래 정보 수집에 나선 것으로 확인돼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다. 감사원 관계자는 7일 “금융감독원 감사 과정에서 ‘금융기관 임직원의 내부자 정보이용 금지’ 감독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차원에서 최근 금감원에 요청해 일부 증권사 임직원의 ‘금융거래정보제공 동의...
현역 군인들이 특수임무수행자 보상 신청자들에게 거짓 서류를 만들어주고 억대의 금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군검찰은 7일 북파공작 등 특수공작에 투입된 이들에게 지급되는 특수임무수행자 보상금을 받도록 해주겠다며 가짜 서류를 만들어주고 뒷돈을 받아챙긴 혐의(뇌물수수)로 현역군인 서아무개(41) 상사와 ...
미군이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주둔하는 군무원을 크게 줄일 계획이라고 미국 군사전문지 <성조>가 6일 보도했다. 보도를 보면, 미 태평양공군사령부는 국방예산 절감을 위한 조처로 관할 부대의 군무원 850여명을 줄이기로 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조만간 발표하기로 했다. 성조는 미 태평양공군...
대학들이 예산을 짜면서 지출 예상액은 늘리고 수입 예상액은 적게 잡는 등의 방법으로 등록금을 부풀려 책정해온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났다. 이런 ‘거품’을 빼면 현재의 등록금에서 평균 20%가량을 낮출 수 있다는 산술적인 계산이 나온다. 감사원은 3일 전국 113개 대학과 교육과학기술부 등 감독기관을 ...
이번 주로 끝날 예정이었던 주한미군의 야간통행 금지 조치가 내년 1월6일까지 연장된다. 제임스 서먼 주한미군사령관은 예하부대 지휘관, 한국군 관계자와 협의 끝에 지난 10월7일부터 30일간 시행했던 야간통행 금지조치를 90일간 연장하기로 했다고 주한미군사령부가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미 대사관 소속 장병을...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국군기무사령부의 기광서 조선대 교수 사찰 의혹과 관련해 기무사가 이미 2년 전부터 기 교수의 뒤를 캐온 것으로 드러났다. 기무사 차원의 조직적 사찰 정황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또 2009년 쌍용차 집회 참가자를 사찰했던 이들이 기 교수 사찰을 주도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기 교수 사찰 사...
한·미 두 나라가 ‘공동 국지도발 대비계획’을 세워 적용해 나가고, 핵과 대량파괴무기 확장억제수단운영연습(TTX)을 개최하는 등 북한을 상대로 ‘맞춤형 억제전략’을 펴나가기로 했다. 또 고위급 상설 통합국방협의체를 창설해 운용하기로 했다. 김관진 국방장관과 리언 파네타 미국 국방장관은 28일 오전 서울 삼각...
지난달 국군기무사령부 소속 요원들이 조선대 기광서(48) 교수의 전자우편 등을 해킹한 사실이 드러난 뒤, 기무사령부에서 이 사건을 축소·은폐하기 위한 대책회의를 열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기무사의 조직 특성상 민간인 사찰이나 은폐 과정에 기무사 수뇌부가 개입됐을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민주당 기...
산업은행이 2009년 당시 금호생명(현 KDB생명)의 주식을 고가로 인수해 최대 2589억원의 손실이 우려된다고 감사원이 23일 밝혔다. 감사원은 이날 한국정책금융공사와 금융위원회, 산업은행 등을 대상으로 벌인 ‘정책금융제도 개편 및 운용실태’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내용을 보면, 금호생명은 2009년 부실자산이 애...
조선대 기아무개 교수 해킹 사건의 몸통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특히 기존에 알려진 기무부대 요원 이외에 또다른 기무사령부 요원들이 해킹에 연루된 사실이 밝혀져, 군 정보기관의 민간인 사찰 파문이 확대될 전망이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20일 “기 교수 전자우편 등을 해킹하도록 지시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