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앞두고 미국은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처)를 강화(<한겨레> 3월12일치 1면)했지만 큰 피해가 예상되는 우리 농산물에 대한 한-미 자유무역협정의 세이프가드 조항은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2일 한-미 자유무역협정 제3....
1980년대만 해도 국내에선 예식용 면장갑을 제작하는 회사가 많았다. 하지만 300여개의 국내 기업만으로는 공급이 턱없이 부족했다. 품질이 떨어지는 중국산이 수입됐다. 가격이 워낙 싸니까 풀어놓으면 금세 동이 났다. 그렇게 몇 년이 지난 뒤 예식용 면장갑을 만드는 국내 기업은 찾아볼 수 없게 됐다. 중국산이 국...
일본의 환경 플랜트·기계장비 분야를 140년간 이끌어온 히다치 조선이 8일 서울 양재동 코트라 본사에서 상담회를 열었다. 연매출 2800억엔(약 3조8000억원)을 올리는 히다치 조선은 “한국은 가격 경쟁력과 기술력을 갖춘데다 안정적인 부품 공급처로도 최적의 파트너”라며 한국 기업과 파트너십을 본격적으로 구축할 ...
투자자-국가 소송제(ISD)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제외시켜야 한다는 각국 전문가의 목소리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에서 열리고 있는 티피피 제11차 회의에서 ‘투자 분야 협상가를 위한 비판적 견해’라는 시민사회단체 주최의 오찬 세미나가 열렸다. 지난 2일 ...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도입되는 의약품 가격의 ‘독립적 검토 절차’를 확대하기 위해 협정 발효 뒤에도 한국 쪽에 압력을 계속 행사할 것이며, 필요하다면 분쟁도 제기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미국 통상전문지 <인사이드 유에스 트레이드>는 1일(현지시각...
금융권 최고경영자들(CEO)은 국내 금융산업 수준을 선진국의 68% 정도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가 최근 전국 158개 금융기관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조사해보니 응답자들은 국내 금융산업 경쟁력은 선진국을 100점으로 봤을 때 67.6점에 그친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은행이 69.9점으로 가장 높았고,...
외교통상부가 한·미 두 나라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위한 국내 법적·절차적 요건을 완료했고 발효일은 다음달 15일로 합의한다는 내용을 담은 공식 외교서한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또 한-미 협정 발효를 앞두고 미국과 점검한 이행 준비상황도 협정 발효 3년간 비공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주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