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새벽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됐다는 뉴스가 나오기 시작하자, 인디애나주에 사는 노동자 폴 로엘(36)은 기쁨에 겨워 아내와 손뼉을 마주쳤다. 로엘은 개표방송을 보느라 한숨도 자지 않고 인디애나폴리스 캐리어사 공장으로 출근했다. 그가 트럼프 당선에 환호하는 이유는 일자리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