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반정부 진영의 통합체인 ‘시리아국가연합’(SNCORF) 의장인 무아즈 알 카팁(53)이 24일 사퇴를 선언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지난해 11월 의장으로 선출된 카팁이 넉달 만에 사퇴한 것은 반정부 세력 내 극심한 갈등 탓으로 보인다. 이슬람 수니파 성직자로 온건 성향인 카팁은 바샤르 알 아사드...
러시아가 국가부도 위기에 몰린 키프로스를 향해 긴급 대출 지원 카드를 흔들며 키프로스의 가스전과 은행 지분 인수를 넘보고 있다고 영국 <가디언>이 20일 보도했다. 키프로스는 유럽연합·국제통화기금(IMF) 등과 구제금융 협상을 벌이는 한편, 우방국인 러시아와도 수십억달러에 이르는 융자 협상을 진행하고 ...
침팬지 연구로 이름난 학자인 제인 구달이 다음달 출간될 책에 출처나 주석을 달지 않은 채 여러 인터넷 웹사이트 등에서 최소한 수십 구절 이상을 따왔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19일 보도했다. <희망의 씨앗:식물들의 지혜와 경이>라는 이름의 이 책은 프리랜서 작가이자 유기농 음식, 영적인 삶에 대...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 점차 결혼 시기를 늦추는 ‘만혼’ 비율이 늘어나는 이유가, 고학력자들에겐 결혼보다 경력을 먼저 쌓으려는 것이지만,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중간계층’ 젊은이들 사이에 경제난 탓에 ‘아이 먼저, 결혼 나중’ 경향이 늘어나기 때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대학과 ‘10대와 계획없...
미국의 보스턴 대교구장인 숀 오말리(68) 추기경이 차기 교황 후보 중 한명으로 거론되면서, 그의 보좌관과 그 형과 동생, 즉 ‘도닐런 형제들’이 주목받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도닐런 형제들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국가안보보좌관인 톰, 오말리 추기경의 홍보 책임자이자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