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전직 장관이자 촉망받던 중견 정치인이 10년 전 과속운전으로 인한 벌점을 아내에게 떠넘긴 혐의로 8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영국 <비비시>(BBC)가 11일 보도했다. 또한 당시 선뜻 남편의 벌점을 대신 받았던 전부인도 8개월형에 처해졌다. 거짓말·치정·폭로 등 고위 인사들의 ‘찌질한’ 개인사가 얽혀...
2009년 대통령 취임 이래 한번도 이스라엘을 방문하지 않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0일 사흘 일정으로 이스라엘을 방문한다고 <아에프페>(AFP) 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이 발표한 오바마 대통령의 일정을 보면, 시몬 페레스 대통령과의 회동,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의 저녁 만찬, 국제컨벤...
2001년 9·11 테러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하자 동영상을 통해 미국에 섬뜩한 경고의 메세지를 보냈던 알카에다의 대변인 술레이만 아부 가이스(48)가 중앙정보국(CIA)에 체포됐다고 외신들이 7일 보도했다. 쿠웨이트 출신인 아부 가이스는 오사마 빈 라덴의 사위로, 지난 1월부터 터키에서 머물렀...
가난한 교사부부 아들로 태어나‘교육·복지 강조’ 볼리바르 심취1번의 쿠데타 실패뒤 대선 승리 무상의료·문맹퇴치 등 복지정책 펼쳐빈곤율 극적하락 불구 재정적자 심각지나친 석유의존도 등 중장기 과제 5일(현지시각) 세상을 떠난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핍진한 현실에서도 이상을 실현하고자 하는 투지...
세금으로 비만을 줄일 수 있을까. 미국·유럽 등 선진국에서 비만을 줄이기 위한 정책들이 잇따르는 가운데 <뉴욕 타임스>가 2일 세계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비만세’를 부과하고 있는 헝가리의 사례를 소개했다. 헝가리는 2011년 9월부터 청량음료·에너지음료, 설탕 및 소금이 많이 들어간 식품에 부가세를 매...
미국 정부의 시퀘스터(예산 자동삭감)가 조 바이든 부통령에게 뜻밖의 ‘기차여행’을 안겨줄 듯하다. 바이든 부통령은 지난달 28일 전국 검찰총장단과의 모임에서 “내일부터 작동되는 시퀘스터로 올해 850억달러에 이르는 예산이 줄어드는 것은 내게 좋은 좋은 점이 하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말 자신의 전 지...
1962년 영국의 여성 사업가 데임 스테파니 셜리(80)는 재택근무라는 새로운 근무형태를 도입했다. 컴퓨터 소프트웨어 회사를 경영했던 셜리는 결혼한 여성들이 육아에 묶여 일할 수 없는 것을 안타까워했고 이를 해결하고자 직원들이 출근하지 않고 집에서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사무실 결근은 휴무’라는 개...
2010년 5월 미국의 한 대학을 졸업한 랜스는 지난해 한해 동안 3번 해고됐다. 고향 플로리다에서 꿈을 좇아 워싱턴까지 왔지만 그는 지금까지 8개월 이상 한 직장에서 일해본 적이 없다. 인턴, 시간제 직원, 상근 임시직 등 가리지 않고 낮밤 일했지만, 베이비붐 세대인 아버지 세대와 달리 결혼도, 출산도, 내집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