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학생들이 올 한해 학교와 재단을 상대로 요구할 ‘교육투쟁안’에서 제외해 논란을 빚었던 ‘시간강사·청소노동자 투쟁 지지’ 항목을 다시 포함하기로 했다. 고려대 총학생회 및 단과대·학과 등 학생 대표들은 25일 임시 전체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를 열어 시간강사와 청소노동자 처우 개선 투쟁 지지 항목을...
건축자재 유통업을 하는 장아무개(52)씨는 지난 3일 스마트폰 무료 메신저 서비스 ‘카카오톡’을 통해 절친한 친구 주아무개(52)씨로부터 다급한 메시지를 받았다. 아내 몰래 비자금 만들다 걸려 이혼 이야기마저 나오는 상황이니, 비자금 계좌에 잔액을 확인시켜줄 수 있도록 600만원만 빌려달라는 부탁이었다. 돈을 입...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21일 아는 기업인에게서 청탁과 함께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의 뇌물)로 박병국(50·경무관) 전 주중 한국대사관 주재관을 구속수감했다. 서울중앙지법 박병삼 영장전담 판사는 이날 구속전 피의자심문을 진행한 뒤 “혐의 사실이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
고려대 대학원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여학생들이 지도교수가 상습적으로 성희롱을 하고 해외여행 동행, 음식값 지불 등을 강요했다며 공개적으로 문제제기를 하고 나섰다. 고려대 대학원총학생회는 지난 19일부터 서울 안암캠퍼스 안 여러 곳에 이런 고발 내용을 담은 대자보를 붙였다. 최근 교내 양성평등센터와 교원...
주부 김은주(가명)씨는 최근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정보를 검색하다 황당한 경험을 했다. 우연히 자신의 이름이 있는 웹페이지를 발견해 들어가 보니, 두살 된 아이를 임신할 무렵 가입한 인터넷 태아보험 사이트 ‘다애랑’(www.daaerang.com)의 보험금 지급 사례 게시판이 열렸다. 게시판에는 계약자인 김씨 이름뿐 아...
다른 집 아이를 유괴해 자신의 아들로 삼으려 했던 50대 주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 여성은 7년 전 사산했지만, 남편과 헤어질 것이 두려워 그 사실을 숨겨오다 결국 이러한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지난 3일 오후 성북구 ㅇ초등학교 후문 앞에서 소꿉놀이를 하던 김아무개(5)군에게 접근...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 앞 구럼비 바위가 폭파되기 시작한 7일, 서울에서는 정부를 규탄하는 비상시국회의와 집회가 잇따라 열렸다. 100여개 시민사회단체 중심으로 이뤄진 ‘제주해군기지 건설 저지를 위한 전국대책회의’(대책회의)는 이날 오전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비상시국회의를 열고 정부에 “명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