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을 기습적으로 강행처리한 데 항의하는 시민들이 사흘째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섰다. 민주당·민주노동당 등 야5당과 한-미 에프티에이 저지 범국민운동본부, 농민 등 6000여명(주최쪽 추산, 경찰 추산 2500명)은 24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한-미 에...
4년 전부터 명의도용 차단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김호진(가명·34)씨는 630차례나 누군가가 자신의 주민등록번호로 인터넷 사이트 회원가입을 위한 실명확인을 시도했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한밤 중에 날아오는 실명확인 통보 메시지는 김씨에겐 공포였다. 스팸문자·보이스피싱에도 시달리면서 경찰서를 찾아가기...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 파견된 경찰관이 경찰의 가혹행위와 관련된 인권위 조사 보고서를 빼돌린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비공개 보고서 유출 행위는 인권위법을 위반한 사안으로 형사처벌까지 가능하다. 하지만 해당 경찰관은 파견 전 근무하던 경찰서로 복귀하고 경고 처분만 받았다. 이 때문에 해당 ...
“학교가 수익만을 추구하기 위해 생협을 내쫓으려는 건 잘못된 일입니다. 건강하고 깨끗한 대학생활을 위해 (생협이 지속될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11일 오전, 서울 동부지방법원 민사 11호 법정에서는 세종대 학생이자 이 학교 소비자생활협동조합(생협) 이사장인 문효규(29·기계공학4)씨가 판사들에게 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