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촛불시위가 한창이던 지난 5월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를 비난하는 내용의 포털 게시물들을 모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하고, 포털 사업자들한테는 특정 게시물을 언급하며 사실상 삭제하도록 압박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도 사이버 범죄 예방과 단속 차원에서 명예...
경찰청이 지난 5월에 방송통신심의위에 무더기로 심의 요청을 한 것은 시국이나 대통령 관련 인터넷 게시물에 대해 문제를 제기함으로써 인터넷 여론을 통제하려고 했던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한겨레>가 25일 입수한 방통심의위 회의록을 보면, 경찰은 방통심의위조차 경미하다고 판단되는 사안까지 심의...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최근 발생한 한메일 서비스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 때 이메일 내용이 노출된 경우도 있었다고 시인했다. 다음 석종훈 대표는 24일 기자간담회에서 “메일 목록 외에도 메일 내용이 노출된 경우도 있었으며, 이같은 사례는 최대 370건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석 대표는 또 제3자가 이용자의 메일...
포털사이트 다음의 한메일 서비스에서 다른 이용자에게 배달된 메일 목록이 보이는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사고가 22일 발생했다. 다음 관계자는 “22일 오후 3시 40분께, 메일 서비스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장애가 발생해 로그인 때 다른 사람의 편지함이 보이는 현상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오후 4시께 한...
삼성전자는 18일 일부 프린터기 제품에 대해 리콜을 통한 무상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 프린터 제품은 2000년 3월부터 2006년 3월까지 삼성전자가 일본의 후지제록스로부터 도입해 판매한 모델(ML-8500W/8550/8550M/8550N/8600/8650/8700/8700G/8700N/8770)로 총 2만2168대다. 회사쪽은 리콜 사유에..
포털사이트 네어버를 운영하는 엔에이치엔(NHN)은 한나라당 진성호 의원의 지난해 ‘네이버 평정’ 발언이 네이버의 명예를 훼손했기 때문에 법적 조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휘영 엔에이치엔 대표는 17일 경기도 분당 본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정해진 절차대로 게시물이나 기사 등을 처리했지 어떤 외압...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언론 소비자 운동 관련 게시물들이 무분별하게 지워지고 있다. 다음의 애매한 게시판 운영 원칙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신중치 못한 심의 결정 및 공문 발송 탓에 게시글에 대한 규제가 과도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한겨레·경향신문 대량 구매 및 배포 운동을 제안한 누리꾼 ‘...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조·중·동 광고주 압박운동 게시물의 위법성 여부를 심의하는 과정에서 법률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한 쟁점은 크게 세가지다. 누리꾼들의 인터넷을 통한 광고주 압박운동이 위법한지, 이와 관련된 게시글을 삭제해야 하는지, 그리고 정보통신망에서 유통되는 정보를 자율규제하는 방통심의위가 업무...
조선·중앙·동아일보가 7일 0시부터 포털 사이트 다음에 대한 뉴스 공급을 중단한다. 다음 관계자는 2일 “오늘 오후 조선·중앙·동아일보 쪽으로부터 뉴스 콘텐츠 공급을 중단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이 왔다”고 밝혔다. 동아일보는 다음과 뉴스 콘텐츠 공급 계약기간이 남아 있으며, 다음 쪽은 위약금 요구 여부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