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연간 매출액 2500억원이 넘는 기업을 유치했으나 씁쓸한 뒷맛을 남기고 있다. 시는 지난 11일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아이에이치엘㈜과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 회사는 앞으로 5년 동안 1020억원을 투자해 대구 달성군 테크노폴리스안 4만9천㎡에 자동차 부품공장과 기술연구소 및 에이에스공장을 지을 ...
사학분쟁조정위원회가 17일 전체회의를 열어 대구대 재단 정상화 방안을 최종 결정지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구 지역사회에서 옛 재단의 복귀를 막으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대구대 학생들은 10일 교내에서 촛불집회를 열어 “비리 재단이 복귀해서는 안 된다”고 외쳤다. 총학생회가 마련한 이날 행사는 비...
사학분쟁조정위원회가 오는 17일 전체회의를 열어 17년 동안 임시이사가 파견돼 있는 대구대의 재단 정상화 방안을 최종 결정하기로 한 가운데 대학 구성원들과 옛 재단이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어 ‘제2의 상지대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이 대학 학생·직원·교수·비정규노조·재단 이사 등 대학 구성원 대표 10여명...
경북 성주군이 국립공원 가야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성주군은 7일 “가야산에 케이블카를 놓으려고 전문기관에 맡겨 경제성, 환경영향성, 접근성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군은 성주군 백운리∼서성재(2.4㎞), 성주군 가천면 신계리~부박령(2㎞), 성주호~독용산성(2.2㎞) 등 예비...
경북 포항 남부경찰서는 3일 고교에서 치르는 사설모의고사 문제지를 납품하면서 교사 30여명에게 4000여만원을 리베이트로 건넨 혐의로 서점 주인 이아무개(50)씨를 불구속입건했다. 이씨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포항시내 고교 16곳에 모의고사 문제지를 납품하면서 교사 30명에게 80여차례에 걸쳐 4000여만원...
결혼이주여성이 대구·경북에서는 처음으로 대학 강단에 선다. 대구가톨릭대는 2일 “이달부터 여는 2학점짜리 교양강좌 ‘다문화인의 삶과 꿈’에 결혼이주여성 13명이 번갈아가며 강의를 맡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강단에 서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50시간 동안 ‘다문화 대학 특강 강사 양성과정’을 거쳤다. 한국에 ...
‘청년인턴제도’와 ‘1인 창조기업’ 등 정부의 청년실업대책이 대학 졸업생들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청년실업문제를 연구하는 단체인 대구청년센터가 최근 경북대, 영남대, 대구대 등 대구의 대학 졸업예정자 500여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청년실업대책의 효과를 묻는 ...
“복지옴부즈맨의 독립성을 훼손시키고 권한을 축소하면 제 역할을 할 수가 없습니다.” 대구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은 22일 열린 상임위에서 대구시가 복지옴부즈맨의 권한을 축소하려고 만든 규정을 당장 폐기하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김원구(52·달서구) 의원은 “복지옴부즈맨이 비리를 보고 조사에...
2003년에 발생한 대구지하철 참사 때 숨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8주기 추모식이 18일 열린다. 이날 오전 9시30분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안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추모식에는 희생자 유족들과 도이환 대구시의회 의장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추모식이 끝나면 유족들은 팔공산 자락에 세워진 대구...
대구시가 8월 문을 여는 현대백화점 대구점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대구시의회 김화자(67·중구) 의원은 15일 열린 시의회 임시회에서 중구 계산동 반월당 인근 터 1만3천여㎡에 지하 6층, 지상 10층 규모로 짓고 있는 현대백화점 대구점에 대한 대구시의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이날 “2005년 ...
대구, 울산, 경남, 경북 등 4곳의 시도의회 의장과 대구, 경북, 경남 등 영남지역 시·군·구 의장협의회 회장이 14일 오전 11시 경북도의회 의장실에 모여 공동합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합의문에서 “3월 안으로 국토해양부가 신공항 입지를 반드시 정해야 한다”고 촉구한 뒤 “밀양 유치를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