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째 단식을 해 온 최양식 경주시장은 13일 “이전이 예정된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의 터가 좁고, 교통 접근성이 떨어지며, 지역경제의 유발 효과가 낮아 다른 적절한 곳으로 재배치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나섰다. 최 시장은 이어 “한수원은 본사 재배치 문제를 빨리 경주시와 협의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따라 한수원 본...
정부와 경북도, 구미시가 예산으로 세운 구미 유비쿼터스 체험관이 4년 만에 문을 닫는다. 구미시는 오는 6월 금오공대 안 구미 유비쿼터스 체험관의 문을 닫을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2007년 3월 당시 정보통신부 20억원, 경북도 5억원, 구미시 15억원 등 모두 40억원을 들여 건립한 구미 유비쿼터스 체험관은 ‘...
내진설계를 한 대구의 건축물 가운데 40%가 엉터리인 것으로 밝혀졌다. 대구시는 11일 “2009년 12월 말 이전에 착공을 했거나 그 이후에 허가를 받은 3~5층 건축물 1580곳을 상대로 내진설계 여부를 조사해봤더니, 40%가 엉터리로 설계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는 조사 대상 건축물 1580곳 가운데 40%가 넘...
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 야 5당이 27일 치르는 대구 지역 기초의원 재보궐선거에 나설 단일후보를 7일 공천했다. 대구 서구 가선거구에는 정재현(60·민주당 서구지역 부위원장), 달서 라선거구에는 김찬일(61·전 금호중 교장·민주당), 달서 마선거구는 이미경(44·주부·민주노동당)...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로 각국에서 원전 반대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업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 그린에너지 엑스포’가 6일 대구엑스코에서 막을 올린다. 8일까지 이어지는 그린에너지 엑스포는 국내 업체 214곳과 세계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주도해 온 독일과 미국 등 22개국 144...
대구 서구지역 주민들은 술을 가장 많이 마시고, 남구는 담배를 많이 피우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대구시와 구 보건소 등이 지난해 8월부터 석달 동안 대구시민 7300여명을 상대로 한 건강조사 결과를 보면, 한 달에 1차례 이상 술을 마신 사람의 비율이 서구에서 65.5%로 나타나 기초단체 8곳 가운데 가장 높은 것...
경북 구미가 발칵 뒤집혔다. 지식경제부가 수도권에 공장을 지을 수 있는 업종을 대폭 늘리면서 구미공단이 위기에 놓였다. 지식경제부가 최근 입법예고한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을 보면, 수도권에 진출이 가능한 첨단업종의 범위를 종전 99종 156품목에서 94종 277품목으로 늘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동남권 신공항은 계속 추진돼야 한다’는 발언에 대해 영남권 지방정부와 지역의회, 시민단체 사이에는 “환영한다”는 반응과 “기회주의적 태도”라는 비판이 엇갈렸다. ‘동남권 신공항 밀양유치단’ 박광길 단장은 “박 전 대표의 발언으로 신공항 재추진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환영하고 기...
올해 연말이면 경북 구미 금오산 정상이 58년 만에 시민들 품으로 되돌아온다. 구미시는 29일 “시와 미군당국이 31일 오전 구미시청에서 금오산 정상 해발 976m 현월봉에 설치된 미군시설을 반환하는 합의문에 서명한다”고 발표했다. 양쪽은 이 자리에서 금오산 정상 부근 2만2585㎡에 설치된 초소와 헬기장 등 미...
대구지검 서부지청은 28일 자신이 이사장직으로 있던 회사에서 거액을 빼돌린 혐의(횡령)로 함정웅(70) 전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함 전 이사장은 대구염색공단에 공급하는 유연탄 수송 관련 서류를 가짜로 꾸며 수십억원의 공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수성구와 달서구는 소득 수준과 삶의 질이 높지만 남구와 서구는 상대적으로 낙후되는 등 대구시 안에서도 지역별 격차가 심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구시의회 이재녕(53·남구) 의원은 대구 지역 8개 기초자치단체의 인구 증가율, 재정 자립도, 아파트 시세, 재산세 부담액 등 10여가지 잣대로 지역별 격차를 ...
대구환경시설공단의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이 적어도 30억원이 넘는 예산을 낭비하면서 부실시공된 사실이 대구시의회 자체 조사에서 밝혀졌다. 대구시의회 건설환경위원회 양명모(52·북구) 위원장은 23일 “30억원이 넘는 예산 낭비의 책임을 물어 4년 전 공사를 맡았던 공단 김아무개 전 이사장과 장아무개 전무 등 2...
지난해 연말 대구에 사는 배아무개(28)씨는 ‘학원에서 근무할 신입 정규직원을 모집한다’는 인터넷 구인광고를 보고 대구시내 ㅇ학원을 찾아갔다. 하지만 이 학원의 김아무개 원장은 학원에 취업하려면 수업을 꼭 받아야 한다며 배씨에게 수업비 명목으로 30만원을 요구해 쓸쓸히 발길을 돌려야 했다. 원장 김씨는 직업...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대구대 등 대구경북 지역 21개 대학 교수회 모임인 ‘대구경북 교수회연합회’는 21일 영남권 신공항을 건설하라고 촉구했다. 연합회는 성명을 통해 “영남권 신공항은 이지역 1300만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지만 정부가 뚜렷한 이유 없이 몇 차례나 연기해왔다”며 “더 이상 늦추지 말고 정부가 ...
대구시가 52억원짜리 도심지 3층 건물을 사들였다가 입방아에 올랐다. 시는 17일 “출연기관인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을 통해 지난해 12월31일 대구 중구 국민은행 공평동지점 옛 건물을 52억4천만원에 사들였다”고 밝혔다. 이 건물은 3층 건물과 주차장 등을 더해 면적이 964㎡다. 디지털산업진흥원은 2억원을 들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