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리스트’ 관련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지난 8일 징역 1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홍준표 경남지사가 검찰과 재판부를 향한 불만을 잇달아 페이스북에 써 올리고 있다. 홍 지사는 8일 오후 4시50분께 페이스북에 “결론을 정치적으로 정해놓고 끼워 맞추기식으로 한 1심 판결은 승복하기가 어렵습니다”라며 판...
이명박 정부 시절 발생한 ‘자원외교 비리’와 관련해, 분식회계와 비자금 조성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은 영장실질심사 당일인 지난해 4월9일 아침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성 회장은 유서와 함께 쪽지 1장을 남겼는데, 쪽지에는 김기춘·허태열·유정복·홍문종·홍준표·부산시장·이...
“대권 도전은 모든 정치인의 로망이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지난해 4월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사건’과 관련되기 전까지 이 말을 하며, 대통령 선거에 도전할 것임을 밝히곤 했다. 그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던 최근까지도 ‘성완종 리스트 사건’을 올무에 비교해 “곧 올무에서 풀려날 것”이라며 자신감을...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7일 경찰을 상징하는 ‘포돌이 마크’가 포함된 광고물을 식당 등 자영업자들에게 설치하도록 권유하고 돈을 받은 혐의(상표법 등 위반)로 ㄱ일보 기자 정아무개(5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 사실을 방조한 혐의로 ㄱ일보 대표 권아무개(62)씨도 불구속 입건했다. 정씨는 지난 2월부...
8일 ‘성완종 리스트’ 관련 홍준표 경남지사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1심 선고공판을 앞두고, 재판 결과와 그 파장에 대한 온갖 전망이 나돌고 있다. 게다가 26일께 홍 지사 대상 주민소환투표 실시 여부도 결정될 예정이어서, 결과를 예측하는 계산법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홍 지사와 가까이 지내며 재판 과정을 ...
홍준표 경남지사 주민소환투표 실시 여부를 결정할 마지막 절차인 보정서명지 열람·이의 신청이 6일 시작된다.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보정서명지 열람·이의 신청을 도선관위와 일선 시·군선관위에서 6~12일 받는다. 이의신청된 서명의 심사 결과는 오는 26일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홍준...
경남 거제에서 세 번째 콜레라 환자가 발생했다. 하지만 이 환자는 앞서 발병한 2명과 달리 생선회를 먹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질병관리본부가 바닷물까지 조사하는 등 광범위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지만 콜레라 발병 원인은 여전히 오리무중인 상태이다. 홍민희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31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
“2020년이 되면 경남에서 깨끗한 공기 덕택에 19㎞ 떨어진 먼 곳까지 훤히 볼 수 있을까?” 경남도는 30일 지역 상황에 맞는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산업·발전·수송 분야별로 마련해 2020년까지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종합대책을 보면, 대기질 목표가 미세먼지(PM10) 농도는 연평균 46㎍/㎥에서 40㎍/㎥로,...
“위기의 조선업을 되살릴 해법은 노동자 구조조정이 아니라 재벌 구조조정이다. 정부와 재벌이 책임을 노동자에게 떠넘겨서는 안된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9일 경남 창원시 민주노총 경남본부 강당에서 ‘위기의 조선산업. 조선소 살리기를 말한다’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대형 조선소 노동자를 대표해 참석...
보험사 전·현 직원들이 전화를 이용한 사기 수법인 보이스피싱 조직을 운영하다 적발됐다. 경남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4일 보이스피싱 수법을 사용해 2011년 7차례에 걸쳐 1억3000만원을 챙긴 혐의(사기)로 김아무개(35)·정아무개(46)·박아무개(45)씨 등 ㄷ보험사 전·현 직원 3명을 구속하고, 이들에게 고용돼 보...
홍준표 경남지사에 대한 주민소환투표 청구서명 가운데 애초 무효처리됐던 2382건이 유효한 것으로 다시 판정을 받았다. 주소·생년월일 등을 잘못 적어 무효처리된 서명을 바르게 고치는 서명 보정작업 기한을 단 하루 남겨놓은 상황이라, 주민소환투표 실시 여부의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도선거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