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한-미 정상회담과 북핵 문제 등 외교안보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한-미 간 최대 현안인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문제의 해법과 관련해 반 전 총장으로부터 전략적 조언을 들었다고 배석했던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
박근혜 정부 시절 이뤄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 도입 과정 전반을 조사 중인 청와대가 이달말 한-미 정상회담에서 환경영향평가와 관련한 국내법적 절차를 앞세워 사드 배치 시기 조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군사 시설물 설치에 앞서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해야 하는 국내법 조항을 근거로 사드 장비의 가동...
국방부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 관련 보고 누락 경위를 조사 중인 청와대가 발사대 4기의 추가 반입 과정 전반으로 조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3월 발사대 2기 반입 사실을 공개했던 한-미 군사당국이 이후 4기를 추가 반입하면서 관련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은 한국에 사드 도입에 비판적인 정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