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로 희생된 학생들이 사용했던 교실 존치 논란이 해결되지 않은 가운데 경기 안산 단원고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 등이 10개의 교실을 재학생에게 돌려줄 것을 요구했다. 학부모회 등으로 이뤄진 ‘단원고 교육가족’ 30여명은 2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이재정 경기교육감이 졸업 때...
수원 광교새도시에 조성될 법원과 검찰청사 내에 민간수익시설을 입주시켜 임대수익으로 건축비를 충당하는 방안을 놓고 경기중앙변호사회가 사법부의 공적 기능을 훼손시키는 행위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광교법조단지 대책위원회(위원장 위철환 변호사)는 1일 경기중앙지방변호사 회관에서 기자...
경기도의회가 유치원 누리과정 4개월치를 포함한 올해 예산안을 의결하면서 경기도 준예산 사태도 일단락됐다. 하지만 도가 지원한 어린이집 예산이 두달치에 불과해 3월부터 보육대란은 재연될 수밖에 없어 보인다. 경기도의회는 28일 본회의를 열고 올해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예산안을 의결했다. 도교육청의 수정...
정부가 3월31일 해체하기로 했던 경기 안산시와 전남 진도군의 세월호 수습 기구를 존속시키기로 했다. 세월호 인양 등 남은 업무가 많은데도 정부가 이들 전담 기구 해체를 추진하면서 ‘세월호 수습에서 발을 빼는 것 아니냐’는 비판(<한겨레> 2015년 12월28일치 1면))이 제기된 지 한달 만이다. 25일 경기도와...
누리과정(만 3~5살 무상보육) 예산 편성을 놓고 경기도가 25일째 준예산 사태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 일부를 반영한 수정 예산안을 28일 임시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유치원 예산은 4개월치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돼, 일단 급한 불은 꺼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누리과정(만 3~5살 무상보육) 예산의 ‘교육청 책임론’만 고집하며 뒷짐을 지고 있는 사이, 서울과 경기·광주 등 당장 이번주부터 유치원 교사 임금 체불이 시작되는 교육청과 지자체들이 미봉책을 동원해 ‘급한 불’ 끄기에 나서고 있다. 유치원 교사 인건비를 선지급하거나 누리과정 예산 일부를 추경 편성해 임...
경기 시흥경찰서는 24일 남편을 교통사고로 위장해 죽여 달라고 한 강아무개(45·노래방 주인)씨와 부탁을 받고 강씨의 남편을 교통사고로 위장해 살해한 손아무개(49)씨에 대해 각각 살인교사와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씨는 지난해 11월 평소 알고 지내온 손씨에게 “남편을 살해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
수능은 공정한 시험일까? 월평균 가구 소득이 높을수록 수능 점수가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5일 경기도교육청이 펴낸 ‘통계로 보는 교육정책 자료집’을 보면, 부모의 월평균 가구소득이 125만원 이하인 수험생은 표준점수를 기준으로 수능에서 언어 93.96점, 수리 91.16점, 외국어 90.76점을 얻었다. 부모...
경기 용인시가 오는 30일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의 요금 인하를 촉구하고 나섰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21일 국토교통부 장관 앞으로 보낸 ‘신분당선 연장 복선전철 요금 인하 건의’ 서한에서 “1단계(강남~정자)와 2단계(정자~광교) 구간을 이어서 이용할 때 별도요금 300원이 더 발생해 시민들에게 큰 부담이 되...
보육대란 논란 속에 경기도가 어린이집 예산 910억원을 독자 편성해 집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경기도가 편성한 어린이집 예산은 두달치에 불과한데다 그동안 중앙정부의 누리과정 어린이집 예산 편성을 통해 근본적 해결을 요구해온 경기도의회 야당은 물론 경기도교육청 입장과는 배치되는 것이어서 ‘미봉책’이라는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