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가 새해를 앞둔 29~30일 취임 뒤 첫 농촌 시찰로 타이항산 기슭에 있는 허베이성 푸핑현 뤄퉈완촌 등의 빈곤 농민 가정을 방문했다. 그는 영하 10도가 넘는 맹추위와 눈길을 뚫고 농민들의 집에 들어가 소득, 난방, 교육, 의료 현실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그는 “내가 크게 분개하는 것은 ...
중국이 해양강국 목표를 실현하고 해양 분쟁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현재의 국가해양국을 해양부로 승격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해양국 산하 해양발전연구소의 왕팡 해양정책관리연구실 주임은 29일 베이징에서 개최된 ‘해양권익-중국 국가이익과 안보 포럼’에서 국무원 산하에 해양 관련 업무...
중국이 공직자 재산신고 의무화를 위한 입법 작업에 착수했다. 28일 폐막한 11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공직자 재산신고 관련 법률제도 등을 내년 입법 계획으로 채택했다고 29일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전인대 상무위는 “반 부패 문제가 사회 각계 각층의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일...
“지난 100년 역사 특히 문화대혁명의 쓰디쓴 교훈은 중국이 민주주의와 법치, 인권을 중시하는 역사의 흐름과 거꾸로 갈 때마다 인민들이 고통 받고 국가가 혼란에 빠지게 된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26일 중국 인터넷에는 진보적 지식인 71명이 공동 서명한 ‘개혁 공동 인식 제안서’라는 공개서한이 발표됐다. 중국 법...
중국이 아동 유괴·인신매매 조직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여 9개 조직을 적발하고 조직원 355명을 체포했다. 중국 공안부는 최근 광둥, 쓰촨, 윈난, 안후이, 푸젠 등 9개 성에서 합동수사를 벌여 유괴된 어린이 89명을 구출했다고 밝혔다고 <신화통신> 등이 25일 보도했다. 구출된 어린이 중에는 갓 태어난 영...
중국이 최고 지도부의 사생활에 대한 비밀주의 베일을 벗고, 신임 상무위원들의 부인·자녀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 시진핑 지도부의 ‘친민 캠페인’의 일환이지만, 유독 장가오리 상무위원만 가족을 공개하지 않아 궁금증을 일으켰다. 관영 <신화통신>은 23~25일에 걸쳐 ‘중국 공산당 지도부 새 진용’이란 제목으...
시진핑 시대 중국의 부패 척결 캠페인이 고급 바이주와 부동산 시장에까지 여파를 일으키고 있다. 시진핑의 ‘군대 금주령’이 마오타이 등 고급 바이주 업체들의 주가 급락 사태를 일으키고 있다고 가 25일 보도했다. 24일 상하이 증시에서 구이저우 마오타이의 주가가 5.55% 급락했고, 우량예, 산시펀주 등 대표적 바이...
중국 여성 관리들이 고급 피부관리시설, 미용실 등을 이용하기 위해 뇌물을 받거나 공금을 횡령하는 ‘미용 부패’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베이징 검찰원은 최근 미용 시술을 위해 공금을 횡령하거나 미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고가의 선불카드를 받은 혐의로 여성 관리 12명 등 13명을 적발해 처벌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12월21일 종말론’이 광범위하게 확산되는 가운데, 지난주 초등학교에 들어가 무차별 칼부림을 벌여 어린이 23명을 다치게 한 용의자도 종말론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허난성 광산현의 한 초등학교에선 지난 14일 부엌 칼을 든 한 남성이 난입해 어린 학생들에게 마구 휘둘러 초등학생 23명이 큰 부...
중국 지도부가 내년 한해의 경제 정책을 결정하는 중앙경제공작회의를 열어 안정적 성장을 유지하면서 도시화와 내수 중심의 성장모델로 빠르게 전환하기로 했다. 시진핑 총서기와 리커창 부총리 등 새 지도부와 원자바오 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15~16일 동안 베이징에서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중국 지도부는 ‘...
중국 각지에서 ‘12월21일 지구종말론’이 확산되면서, 당국이 관련 종교집단 관련자들을 체포하는 등 단속에 나섰다. 중국 공안은 산시성과 후베이성, 충칭시 등에서 지구 종말론을 유포하는 이들을 체포했다고 15일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시안만보>는 ‘전능신’ 또는 ‘동방의 번개’로 불리는 사교집단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