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시대에 활동할 중국 정책자문기구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위원 절반이 대폭 교체됐다. 중국 권력 서열 4위인 위정성 상무위원이 정협 주석을 맡게 됐다. 2일 발표된 중국 신임 정협위원 2237명의 명단 가운데, 51.7%인 1157명은 기존 위원이 다시 지명됐으며 나머지 48.3%인 1080명은 새로 이름을 올렸...
<뉴욕 타임스>와 <월스트리트 저널> 등 미국 주요 언론들이 중국 해커들의 공격을 받았다고 잇따라 폭로하고 나섰다. 중국발 해킹이 미-중 간 민감한 이슈로 등장할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뉴욕 타임스>는 30일(현지시각) 원자바오 중국 총리 일가가 대규모 축재를 해왔다는 기사를 내보낸 뒤 지...
중국이 스모그의 나라로 변했다. 사방이 회색 유독 안개에 뒤덮인 날들이 이어지면서 민심이 들끓고 있다. 베이징시 기상국은 1월 들어 29일까지 24일간 스모그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스모그가 없던 날은 단 5일뿐이었다. 중국 환경보호부는 30일 오전 스모그에 뒤덮인 면적이 약 130만㎢로 중국 전체 면적의 7분의 ...
일본의 식민지배를 사과한 ‘무라야마 담화’의 주역인 무라야마 도미이치(88) 전 총리가 중국을 방문했다.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 분쟁으로 악화된 중일관계 해빙을 위해 최근 2주 동안 세번째로 방중한 일본의 ‘친중파’ 정치가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중국 중일우호협회 초청으로 28일부터 4일간의 일정...
중국에서 한국 남성들이 성매매 혐의로 붙잡혀 강제추방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베이징시 차오양 분국 소속 공안은 18일 자정께 한국인 밀집 거주 지역인 왕징의 한 유흥주점을 급습해 성매매 혐의가 있는 한국인 남성 3명을 여종업원 3명과 함께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주중 한국대사관 관계자가 28일 밝혔다. ...
중국이 북한의 3차 핵실험을 만류하기 위해 고위 인사를 북한에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징의 고위 외교소식통은 28일 “중국 정부가 북한의 핵실험을 막기 위해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대표단을 북한에 파견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의 고위 외교당국자는 ...
중국이 최근 새로 발굴돼 ‘제2의 광개토대왕비’로 관심을 모으는 고구려 비석을 비공개로 연구하면서, 이 연구팀에 고구려사 왜곡 논란을 빚은 동북공정의 핵심 이론가들을 포진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새 고구려비가 발견된 중국 동북지역의 지린(길림)성 지안(집안)시 당국은 이 비석을 연구하기 위한 ‘석비 보호·연...
중국의 시진핑 지도부가 ‘반부패 5개년 계획’을 내놓고 부패와의 전쟁에 나선다. 당원들의 부패 등을 감독하는 기구인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는 올해 6월께 부패 예방 처벌 5개년(2013~2017년) 계획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신경보> 등 중국 언론들이 23일 보도했다. 구체적 내용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공직...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가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 개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시 총서기는 23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특사단을 만난 자리에서 이런 뜻을 밝혔다고 김무성 특사단장이 밝혔다. 시 총서기는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특사단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
중국 정부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제시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에 대해 공감의 뜻을 표했다. 또 중국은 다음달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 국가 지도자급 인사를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은 21일 베이징의 중국 외교부 청사에서 김무성 전 선대위 총괄본부장을 단장으로 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