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군이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는 최신형 스텔스 호위함을 취역시켰다. 인민해방군 해군은 25일 상하이의 기지에서 056형 신형 스텔스 호위함인 582함을 정식 인수해 배치했다고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다. 056형 스텔스함은 날렵한 디자인으로 레이더에 잡히는 반사상을 줄여 레이더 탐지가 어렵게 설계...
시진핑 체제가 공식 출범하는 다음달 양회(정협·전인대)를 앞두고, 중국 지도부가 행정기구 개편안과 핵심 요직 인선을 최종 결정한다. 중국 공산당은 26일부터 사흘간 제18기 중앙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18기 2중전회)를 열어 국무원 산하 부처를 통폐합하는 대부제 개혁안과 국가기구 고위직 인선안을 논의중이다. ...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가 중국을 방문중인 대만 집권 국민당의 롄잔 명예주석과 만나 양안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2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진행된 롄 명예주석과의 면담에서 시 총서기는 “중국 공산당 새 지도부는 양안관계의 평화로운 발전을 계속 추진해 갈 것이며, 양안의 평화 통일...
3차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에 대한 제재를 둘러싸고, 강력한 제재를 주장하는 미·일과 적절한 대응과 대화를 주장하는 중·러의 시각차가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북한 핵실험에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오바마 ...
중국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미국 방문으로 미-일 동맹이 강화되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댜오위다오 문제에서 일본 지지를 선언하거나 미일안보조약 적용 대상임을 분명히 할 가능성을 우려해 왔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이 댜오위다오 문제를 비켜가자 ‘중국을 의식한 조처’라며 주목하고 있다. 중국...
지난 18일 중국 저장성 루이안시. 81살의 노인 츄 아무개가 46년 전 저지른 살인 혐의로 재판정의 피고석에 앉았다. 문화대혁명이 중국을 휩쓸던 1967년, 당시 35살이던 피고 츄 아무개는 군중 무장조직의 지시를 받고 적대 조직의 스파이로 지목된 의사 훙 아무개를 목졸라 살해했다. 구덩이에 쉽게 들어가도록 주검...
미국이 ‘중국발 해킹’의 진원지로 중국 인민해방군 부대를 지목하면서, 미-중의 공방전이 다시 치열해지고 있다. 미국 컴퓨터 보안업체 맨디언트는 미국에 대한 해킹 공격 중 대부분이 상하이에 있는 인민해방군 61398부대 건물에서 시작된 것으로 지목했다고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이 19일 보도했다. 맨디...
북한의 3차 핵실험 강행에 항의하는 중국인들의 시위가 전국 여러 도시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16일 랴오닝성 선양과 광둥성 광저우에서 소규모 항의 시위가 일어난 것을 시작으로, 안후이성 허페이, 후난성 헝양, 헤이룽장성 하얼빈 등지에서 북한 핵실험에 항의하는 시위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1912년 첫 항해에서 침몰한 비극의 유람선 타이타닉호를 중국 조선사가 고스란히 재현해 2016년 첫 항해에 나선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억만장자인 클라이브 파머가 소유한 ‘블루스타 해운’ 관계자들은 16일 홍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국 국영조선회사인 창장조선항운그룹의 진링조선소에서 타이타닉2호를 건조해, 201...
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강행한 뒤 중국의 대북정책이 실패했다는 비판이 거세진 가운데, 중국이 관영언론을 통해 ‘실패론’을 반박하며 기존 대북정책 유지를 강조하고 나섰다. 북한에 대한 강경 대응을 주장하는 한·미·일과 이에 대항하는 북·중의 구도가 다시 등장하면서, 대북 정책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신경전도 치...
북한 핵실험 이후 중국에서 북한에 대한 비난 여론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 당국은 핵실험으로 인한 방사능 영향이 없다며 여론 달래기에 나섰다. 중국 외교부·공안부·환경보호부 등 24개 정부 부처가 참가한 국가핵사고응급협조위원회는 14일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중국에서 북한 핵실험으로 인한 인공 방사성 핵...
중국이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와 남중국해를 둘러싸고 주변국들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가운데 중국 군부가 전쟁에 휘말리지 말고 ‘와신상담’하며 실력을 길러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류위안 인민해방군 총후근부 정치위원은 4일 관영 <환구시보>에 실은 ‘전략적 기회를 잘 살려야하며, 전쟁은 ...
중국에서 120만명이 넘는 노동자를 고용해 애플의 아이폰 등을 생산하고 있는 거대 전자기업 폭스콘이 노동자들의 직접 선거를 통해 자주적 노조를 구성한다. 노동자 연쇄 자살과 열악한 노동환경으로 비판받아온 폭스콘이 노동 관행을 대수술하겠다는 것으로, 당국이 통제하는 노조만 존재하는 ‘세계의 공장’ 중국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