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간부 숙직실엔 개인 이불과 화장실, 샤워실이 있지만 일반 직원 숙직실은 쉬기조차 힘들 만큼 비좁다.” “하급자가 상급자의 논문과 리포트를 대신 써줘야 하고 이사까지 도와야 한다.” “여성 경찰이란 이유만으로 행사와 회식 참석을 종용받는다.” 경찰 내부 구성원들이 계급·성별·직종이 다르다는 이유로 차...
경찰이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단속하기 위해 특별수사팀을 구성하고 운영 수익금은 철저히 환수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전북 김제의 한 마늘밭에 숨겨둔 110억여원의 돈다발이 발견되면서 인터넷 도박사이트의 거액 수익금 문제가 다시 불거지자 경찰이 내놓은 대책이다. 지난 2월 서울의 한 백화점 창고에서 ...
지난달 청와대 등 40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발생한 ‘분산서비스거부’(디도스·DDoS) 공격이 2009년 7월7일 디도스 공격과 동일범의 소행이라고 경찰이 6일 밝혔다. 경찰이 ‘북한’이란 단어를 명시적으로 쓰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또 북한을 범인으로 지목한 셈이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이날 “지난달 3일부터 ...
‘2기 방통위 정책방향’ 포럼 종합편성채널이 한국 방송시장의 해외 프로그램 의존도를 크게 높이는 ‘콘텐츠 수입 파이프라인’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신규 종편 허용이 국내 콘텐츠 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 확대로 이어져 글로벌 미디어기업의 초석이 될 것’이란 정부와 사업자의 ‘장밋빛 예측’이 ‘기대난망’...
<동아일보>와 <매일경제>의 종합편성채널인 ‘채널에이(A)’와 ‘매일방송’의 사업 승인 시한이 연장됐다. 방송통신위원회로선 종편 컨소시엄들의 주주 건전성과 출자 능력을 제대로 검증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방통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동아와 매경 종편이 정해진 기간(31일) 안...
방송통신위원회의 ‘역외재송신’(정해진 권역 외 지역에 방송 송출) 허용(21일)으로 <오비에스>(OBS)를 좁은 방송 권역에 묶어둔 ‘족쇄’가 풀렸다. 하지만 경기·인천 지역 민영 지상파방송인 오비에스가 경영난 타개를 위해선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다. 방통위는 1기 위원회를 마감(25일)하기 4일 전에야 ‘오비...
앞으로 서울 전역에서 경기·인천 지역 민영 지상파방송인 <오비에스>(OBS)를 시청할 수 있게 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 ‘방송시장에 미칠 영향이 미미하다’는 시장영향 평가를 토대로 오비에스의 역외재송신을 허용키로 했다. 지금까지는 옛 방송위원회 시절 승인받은 13개(157만 가입 가구) 에스오(SO·종합...
대법원의 ‘안기부 엑스(X)파일’ 보도 사건 판결에 대해 언론계 안팎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언론의 권력감시 기능을 위축시킬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언론계가 특히 반발한 지점은 ‘공익’을 내세운 판결 이유다. 대법원은 <문화방송>(MBC) 이상호 기자의 보도가 불법도청된 내용을 굳이 공개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