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종합편성 및 보도전문채널 선정 방향을 언급할 때마다 “공정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31일 최종 사업자 선정 결과를 발표하며 방통위도 같은 말을 되풀이했다. 나타난 정황은 정반대다. 종편 논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정치적 작업’이란 지적들이 끊이지 않았다. 정권의 ‘친정부적 언론...
방송통신위원회가 23일 7박8일간의 사업자 승인심사에 착수하며 종합편성 및 보도전문채널 선정의 ‘끝내기 수순’에 들어갔다. 심사위원장은 이병기 전 방통위원(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이 맡았다. 30일 혹은 31일이면 최종 사업자가 발표된다.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종편·보도채널 심사위...
종합편성채널 도입에 맞춰 방송광고 시장에 ‘규제완화 폭풍’이 밀려오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7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2011년도 업무보고에서, 종편을 의식한 ‘방송통신 광고시장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종편 광고지원뿐 아니라 지상파방송 및 기존 유료방송 사업자들의 반발을 고려한 ‘구색 맞추기 정책...
종합편성 및 보도전문채널 선정 절차를 밟고 있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승인 신청 사업자들의 주요 주주를 공개하지 않아 외부 검증과 의견 수렴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차단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방통위는 지난 1일 종편·보도채널 희망 신문사들의 방송사업 승인 신청 접수 결과를 발표하면서, 가장 중요한 정...
방송통신위원회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신규 홈쇼핑 채널을 1개 허용하기로 13일 의결했다. 방통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상대평가 방식으로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 채널 1개를 새로 선정하되, 최소 납입자본금 규모는 1천억원 이상으로 결정했다. 중소기업 제품 취급 비율을 기존 홈쇼핑의 65%에서 80%로 높여 ...
1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마감한 종합편성채널 사업자 신청 접수에 조선일보·중앙일보·동아일보·매일경제·한국경제·태광 6개 사업자가 지원했다. 종편과 함께 공모한 보도전문채널엔 연합뉴스·시비에스·서울신문·헤럴드경제·머니투데이 5개사가 지원서를 냈다. 방통위는 곧 심사계획(심사위원회 구성·운영 방안 및 심사방...
높은 시청률이 방송의 공정성을 보장하진 않는다. 구독률이 신문의 공정성과 비례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다. 미국 케이블뉴스채널의 압도적 시청률 1위는 <폭스 뉴스>(Fox News)다. 지난 3월 ‘티브이 바이 더 넘버’의 조사 결과를 보면, 보수 성향 폭스 뉴스의 프라임 타임대(밤 8~11시) 평균 시청자 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