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의 심중이 숫자 ‘2’와 ‘3’으로 기우나? ‘2개 이하’ 혹은 ‘3개 이상’이란 방송통신위원회의 종합편성채널 ‘비교심사’(개수를 정해둔 뒤 상대평가 통해 선정) 기준을 두고 2~3개 선에서 종편을 허용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17일 발표된 ‘종편 및 보도채널 승인 기본계획’에서 드러난...
그동안 학계와 언론단체에선 ‘종편 도입의 사전 전제조건으로 지상파방송에 비해 종편에 절대 유리하도록 규정된 차별적 규제부터 고쳐야 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방통위는 이날 발표에서 종편에 부여된 ‘특혜적 비대칭 규제’가 발생시킬 ‘방송생태계 혼란’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는 한마디도 언급하지 ...
방송통신위원회는 ‘자본금 3000억원 이상의 종합편성채널 2개 이하 또는 3개 이상 선정’을 뼈대로 하는 ‘종합편성 및 보도전문 채널 승인 기본계획안’을 17일 발표했다. ‘신규 방송사업 정책 태스크포스팀’을 출범시킨 지 9개월여 만이다. 이날 상임위원 전체회의에 보고된 안을 보면 사업자 수와 선정 방식 등 대부...
30일 오전 0시부터 파업을 접고 업무에 복귀한 <한국방송>(KBS) 새노조의 엄경철(사진·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방송 본부장) 위원장은 “감히 파업 성과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하지 않겠다”고 했다. “중요한 건 되돌아간 현장에서 방송을 제대로 만들어내는 것일 뿐”이라고도 했다. 새노조는 ‘단체교섭 및 공정방...
단체협약 체결을 요구하며 28일째 파업을 벌여온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방송>(KBS) 본부(새 노조)와 사쪽이 공정방송위원회 설치 등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사쪽과 새 노조에 따르면, 28일 오전 김영해 부사장과 이내규 부위원장이 대표단 협상을 갖고 △공방위 설치 등 단협 체결에 성실히 임하고 △사회적 ...
“전공자가 아닌데 방송학 뭘로 공부하면 돼요?”(인터넷 언론고시 카페 ‘아랑’, 아이디 ‘JULY’) “김인규 사장께서 쓰신 책 구매해 보시면 도움 될 듯. 설마 (김 사장께서) 이걸 노리신 건 아니겠지요?”(‘보랏빛 마녀’)…. <한국방송>(KBS) 입사 지원자들 사이에서 ‘난리’가 났다. 한국방송이 김인규 사장 취임 후...
방송통신위원회는 23일 월드컵 중계권 분쟁 과정에서 <에스비에스>(SBS)가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데 책임을 물어 과징금 19억7천만원을 부과했다. 방통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에스비에스가 정당한 사유 없이 보편적 시청권 관련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다. 앞서 방통위...
한나라당의 언론법 강행처리 후 1년 동안 가장 많이 바뀐 것은 역설적이게도 언론법 날치기 주체들의 말과 논리다. 지난해 언론법 강행처리를 주도했던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당시 미디어산업발전특별위원장)은 최근 들어 “종편은 시대에 뒤떨어졌다. 미디어산업발전에 도움이 되겠냐”며 종편 선정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