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째 파업 중인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방송>(KBS) 본부(새 노조)는 13일 사쪽의 대체인력 투입에 맞서 이번주 안으로 ‘불법 대체근로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새 노조는 이날 “사쪽이 외주 피디들을 투입하는 방법으로 프로그램을 급조해 방송하고 있다”며 “현행법이 금지한 부당노동행...
현직 경관이 <문화방송>(MBC)의 라디오 생방송 스튜디오에 무단으로 들어가 담당 피디에게 방송을 앞둔 인터뷰 질문지 제출을 요구한 사실이 드러났다. 9일 문화방송 노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정보2분실 박아무개 경위는 지난달 28일 라디오 프로그램인 ‘김미화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생방송 직전인 오후...
<진주문화방송>이 9일 김종국 사장 출근저지 투쟁을 이끈 노조 간부 등 3명을 해고하고 7명을 정직 처분하는 ‘초강경 징계’를 내렸다. 진주문화방송은 이날 <마산문화방송>과 통합을 추진하는 김 사장 출근저지 투쟁을 주도하고 19개 지부 차원의 문화방송 파업에 적극 동참한 정대균 지부장과 박민상 사...
<한국방송>(KBS)이 수신료 인상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면서 이를 저지하기 위한 움직임도 활발하다. 야당과 언론단체뿐 아니라 노동·농민·여성·환경·평화·교육·종교·청년·반부패·지역 쪽 단체 등 시민사회 전 영역이 수신료 인상 저지 운동의 주체로 나서는 양상이다. 현재 한국방송과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
“방송을 멈추고 케이비에스를 바꾸겠다.”(1일 파업결의문)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방송>(KBS) 본부(새 노조)의 파업 이유가 집약된 한마디다. 파업결의문은 “상식이 거부당하고 영혼이 짓밟히는 일터를 다시 살리고자 파업에 나섰다”고 했다. 새 노조가 내건 파업 목표는 ‘단체협약 쟁취·조직개악 분쇄·공영...
청와대와 행정부가 방송통신위원회 야당 몫 상임위원 임명을 지연시키며 국회 추천 결정을 무시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양문석 전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총장은 국회 추천(5월19일)을 받은 지 40일이 넘도록 대통령 임명을 받지 못하고 있다. 지난 3월초 이병기 전 상임위원의 사퇴 후 야당 쪽 위원의 자리가...
‘만년 보수’ 강원이 뒤집혔다. 6·2 강원도 지방선거에선 ‘이변’과 ‘최초’의 기록이 잇따라 탄생했다. ‘한나라당 텃밭’인 강원도에서 이광재 도지사 당선자는 ‘최초의 민주당 도지사’란 기록을 세우게 됐다. 지방선거 실시 후 도백을 지낸 최각규 전 지사는 자유민주연합, 내리 3선을 한 김진선 현 지사는 한나라당 소...
강원도 교육감 선거가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보수와 진보 간 ‘후보 지지 선언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보수단체인 ‘바른교육국민연합 강원지회’는 27일 오후 강원도 춘천 세종호텔에서 ‘전교조 성향 교육감 반대’를 기치로 창립식을 열고, 3선 도전에 나선 한장수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진보 단일 후...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의 ‘김문기 옛 재단 복귀’ 결정으로 촉발된 ‘상지대학교 사태’를 바라보는 강원도지사 후보들의 시각은 엇갈렸다. 상지대 비상대책위원회는 강원도지사 후보들로부터 제출받은 답변서를 26일 공개했다. ‘비리로 물러난 김문기씨의 대학 운영 자격’을 묻는 질문에 이계진 후보는 “사분위에서 조정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