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다음달 2일 종합편성·보도전문채널 도입을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출범시키고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하겠다”며 신규 방송사업자 선정의 가속페달을 밟기 시작했다. 최 위원장은 헌법재판소의 한나라당 언론법 강행처리 불법성 여부 결정 이튿날인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헌재 심...
‘언론사유화 저지 및 미디어공공성 쟁취를 위한 사회행동’(미디어행동)이 한국방송협회가 심의 보류한 언론법 비판광고를 수정해 23일 재심의 신청했다. 미디어행동은 이날 “어떻게든 텔레비전 광고를 내보내 국민들에게 법의 문제점을 알리는 게 중요하므로 방송협회의 수정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
2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확인감사는 ‘화살 날릴 과녁’ 없는 맥 빠진 국감이었다. 최시중 방통위원장이 이명박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20~24일)에 동행해 감사장에 나타나지 않아서다. 민주당 쪽에선 최 위원장의 베트남 방문이 청와대 행정관 기금 요구 파문을 피하기 위한 ‘국감 회...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의 22일 방송통신위원회 확인감사에선 여당 의원이 특정 연예인의 이름을 거명하며 프로그램에서 퇴출할 것을 요구해 논란을 빚었다. 진성호 한나라당 의원은 개그맨 김구라씨가 <한국방송>(KBS) ‘스타 골든벨’에 출연해 비속어를 사용한 장면을 자료화면으로 제시하며 “막말...
‘언론사유화 저지 및 미디어공공성 쟁취를 위한 사회행동’(미디어행동)이 한국방송협회에 심의를 신청한 정부·여당의 언론법 비판광고가 21일 심의보류됐다. 심의보류는 방송협회 지적대로 내용을 수정해야 방송이 가능하다는 뜻으로 사실상 ‘방송 불가’ 판정을 의미한다. 방송협회는 미디어행동이 20일 심의를 신청...
민주성·투명성을 담보한 새 사장 선출을 위해 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는 요구가 <한국방송>(KBS) 안팎에서 분출하고 있다. 한국방송 이사회는 다음달 23일 임기가 끝나는 이병순 사장의 후임 선출방식과 절차를 오는 23일 확정할 계획이다. 한국방송 기자협회·피디협회·아나운서협회·촬영감독협회·카메...
‘뉴 엠비시 플랜’ 이행 과정에서 공정방송 제도를 사이에 둔 <문화방송>(MBC) 노사의 긴장감이 팽팽해지고 있다. 공정방송을 담보하는 조항을 전면 삭제한 경영진의 단체협약 개정안 제시에 13일 노조가 반발하며 ‘경영진 자리 보전 위한 미래위원회엔 불참하겠다’고 선언한 이후부터다. 엄 사장이 19일 임원...
정부 부처의 언론중재위원회 조정신청은 <한겨레>와 <경향신문>에 집중된 반면, 일반인들을 포함한 전체 신청인의 피해구제 청구는 <조선일보>에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 변재일 민주당 의원이 15일 언론중재위 국정감사에서 공개한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행정부의 언론중재위 조정신청 청구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