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국에서 뗀 첫 발걸음이 두번째 발걸음으로 이어질 수 있었으면 합니다.” 외국인으로는 처음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을 맡고 있는 바르토메우 마리(52)가 올해 말 임기를 끝낸 뒤 연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마리 관장은 10일 오전 서울 소격동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전시 일정 기자간담회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