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채권단이 6480억원의 출자전환과 함께 대주주에 대해 7 대 1 감자를 요구했다. 감자가 이뤄져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대주주가 되면 합병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채권단 관계자는 25일 “어제(24일) 채권단 협의회가 현대상선에 채권단의 출자전환과 함께 대주주에게 7 대 1 감자를 요구했다”고 밝...
채권단과의 조건부 자율협약에 들어가 있는 한진해운이 해외 선주한테 용선료를 미납해 선박이 억류당했다. 한진해운은 8만2158DWT(만재재하중량톤수)급 벌크선 ‘한진패라딥’호가 24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억류됐다고 25일 밝혔다. 선박 억류는 가압류와 비슷한 것으로, 선주가 상대에게 방침을 통보하고 선박이 정...
에스케이텔레콤(SKT)은 25일 스미싱(문자메시지 사기)으로 아이클라우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빼돌리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아이폰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영문으로 된 스미싱 메시지는 “아이클라우드 아이디가 오늘 만료 예정입니다”라는 내용이다. 이 주소로 접속하면 애플 사이트와 유사한 피싱 사이트로 ...
씨제이(CJ)제일제당은 된장의 면역력 향상 기능성을 입증한 연구논문을 수의학 및 실험동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수의과학저널>에 게재했다고 25일 밝혔다. 실험 결과, 된장 투여 실험군이 대조군에 비해 체내면역, 세포면역, 병원성 바이러스 방어능력 등의 지표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씨제이제일제당은 밝...
에스티엑스(STX)조선해양이 법정관리를 받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면서 은행권의 충당금 부담도 커지고 있다. 특히 조선업종 전반으로 구조조정이 확대되면 은행들이 쌓아야 할 충당금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된다. 25일 금융권의 설명을 들어보면, 에스티엑스조선에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을 비롯해 수출입은행과 농협...
정부가 발표하는 소비자물가와 국민들이 일상 생활에서 체감하는 물가 사이에 간극이 벌어져 정책 신뢰도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5일 국회예산정책처가 낸 ‘소비자물가지수와 체감물가의 괴리 원인 및 보완 방향’ 보고서를 보면, 2013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평균 1.1%에 그...
부실기업 대주주의 책임을 묻는 방식은 현재 ‘사재 출연’과 ‘차등 감자’ 등이 꼽힌다. 사재 출연은 대주주가 자신의 호주머니를 터는 것이고 차등 감자는 대주주의 지분을 소액주주보다 더 많이 줄이는 것을 뜻한다. 부실기업이 되면 주주와 채권자가 직접적인 피해를 입게 된다. 나아가 공적자금이나 국책은행의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