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가 반등 지점을 못 찾고 서서히 가라앉는 ‘늪지형 불황’에 빠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불황 타개를 위해 주도 산업 육성과 함께 피로가 누적된 경제 주체들의 심리를 보듬는 사회안전망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8일 보고서를 내 한국 경제가 2008년 금융위기와 2010년 재정위기 뒤 최근까지 ...
지난해 하반기 검찰·경찰·국가정보원에 제공된 통신자료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1.1% 증가한 56만4847건으로 집계됐다. 미래창조과학부가 18일 발표한 ‘2015년 하반기 통신자료 및 통신사실확인자료 제공 등 현황’을 보면, 정보·수사기관이 영장 없이 이동통신사 등을 통해 가입자의 이름과 주민번호 등을 제공받는...
프랑스 남부 해안에서 약 36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지중해 해저. 오사마 카팁은 숨을 멈췄다. 잠시후 수심 100미터 바다밑에 가라앉아 있는 난파선 ‘라륀느’(La Lune=달이란 뜻)를 향해 헤엄쳐 나갔다. 라륀느는 17세기 프랑스 절대왕정시대의 ‘태양왕’ 루이 14세의 배였다. 고고학자들은 당시 바르바리해안(북아프리...
ㄱ씨는 2012년 7월 상조상품에 가입한 뒤 넉 달간 납입금을 냈다. 그 뒤 해당 상조업체가 다른 업체에 인수됐지만, 모두 4년 가까이 월 납입금을 넣었다. ㄱ씨가 지난 2월 “개인 사정으로 계약을 해제하겠다”고 하자, 해당 업체는 “해약 환급금을 받으려면 민사소송을 거쳐야 한다”고 답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올해 1분기 상장사들의 이익은 두자릿수로 증가한 데 반해 매출은 찔끔 올랐다.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해 외형 성장에는 실패하고 비용 절감에만 힘을 쓴 ‘불황형 흑자’가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 17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519곳의 연결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