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소규모 건설현장의 사고를 줄이기 위해 상시점검반을 운영하고, 추락 위험이 큰 1천여개 현장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공사 기간이 짧은 소규모 건설현장은 정부의 정기 안전점검에서 빠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 대대적 점검에 나서는 것이다. 건설현장에서 사고로 숨진 사람은 2014년 ...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쌀·밭 직불금 신청을 마감한 결과 158만5천여 농가가 135만2천㏊를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1년 전보다 직불금 신청 농가 수는 3.6% 증가했고 면적은 0.6% 감소했다. 직불금은 농가의 소득 안정을 위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10월까지 적법 지급 대상 여부를 가린 뒤 11월에 직불금이 지급...
눈덩이처럼 불어난 부실로 구조조정을 앞두고 있는 조선업계의 수주 잔고가 20조원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선박 발주량이 늘던 시기에 앞으로 수주 잔량이 줄어드는 등 위험을 미리 감지할 수 있었음에도 이에 대한 대비가 부족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최근 조선업 위기의 의미와 교...
산업은행이 조건부 자율협약(채권단 공동관리) 중인 현대상선 대출 및 회사채 7000억원 어치를 출자전환하기로 했다. 출자전환은 금융기관이 빌려준 기업의 부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것을 말한다. 산업은행은 17일 채권단에 출자전환 안건을 부의했고, 24일까지 동의 여부를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자전환 규모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격년 주기로 펴내는 ‘한국경제보고서’는 외국인이 우리 경제를 바라보는 시각과 그 변화를 엿볼 수 있는 대표적 자료 중 하나다. 이 기구가 펴낸 지난 10여년간 한국경제보고서에 거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노동 개혁’ 권고의 무게 중심도 시기에 따라 변화하고 있다. 지난 16일 발표된 20...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기업 사내유보 자산이 많을수록 국가경제에 큰 기여를 한다며 과도한 사내유보 자산에 대한 규제는 잘못이라는 ‘억지 주장’을 펴 논란이 되고 있다. 전경련은 17일 ‘사내유보 자산 상·하위 기업 비교’를 통해, 상장기업들 중 사내유보 자산이 가장 많은 10곳과 가장 적은 10곳의 2015년 실적을 분...
배출가스 불법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한국닛산을 상대로 집단소송이 추진된다. 국내에서 수입차에 대한 집단소송이 이뤄지는 것은 폴크스바겐에 이어 두 번째다. 법무법인 바른의 하종선 변호사는 17일 닛산 스포츠실용차(SUV) ‘캐시카이’ 차주들을 모아 수입·판매사인 한국닛산과 딜러 등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
편의점 음식 중에서도 여성이 즐겨먹는 상품과 남성이 많이 찾는 상품이 따로 있다. 씨유는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동안 간편식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에그샌드위치·햄에그머핀 등 계란이 주재료가 되는 간편식의 경우 구매자의 68.3%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반면 닭고기가 주재료...
“엄마, 아빠 저는 수요일이 기대돼요!” 여성가족부의 ‘가족 사랑의 날’ 홍보 포스터에 적혀 있는 아이의 말이다. ‘가족 사랑의 날’은 2010년부터 여성가족부가 “대한민국 가족들이 일주일에 최소 하루만큼은 정시 퇴근해 함께하자”는 취지로 만든 정책이다. 2009년에 한 달에 한 번, 셋째 주 수요일만을 대상으로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