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현 유수홀딩스회장)이 회사 주식 매각에 앞서 경영 악화와 주가 하락을 예상하는 내부 보고를 부당하게 청취한 정황을 잡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서봉규 부장검사)은 이달 11일 최회장의 사무실 등 6∼7곳의 압수수...
한국공항공사 직원들이 공항 대테러 훈련용 소모품 비용을 빼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12일 검찰이 전날 대테러 보안장비 소모품 담당 직원들의 컴퓨터와 서류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공항 공사 직원들은 실제로 소모품을 사지 않았는데도 허위로 자료를 작성해 구매대금...
엘지(LG)상사가 이란 정부와 함께 전기차 개발사업에 나선다. 엘지상사는 12일 “이달 초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국빈방문 기간에 이란 산업개발청과 전기차 개발사업에 관한 합의각서(HOA)를 맺었다”고 밝혔다. 엘지상사가 밝힌 합의각서 내용을 들어보면, 엘지상사와 이란의 자동차 관련 정책을 담당하는 산업개발청 ...
엘지(LG)전자는 스마트폰 G5와 연결해 쓸 수 있는 주변기기(프렌즈)인 ‘LG 액션캠 LTE’를 12일 공개했다. 운동이나 야외활동 등을 하며 촬영할 수 있는 소형 동영상카메라로 광각 150도의 화각에 1230만 화소 렌즈를 달았으며, 초고화질(풀HD급) 영상을 4시간 동안 찍을 수 있는 1400㎃h 용량의 배터리도 달았다. 3·4...
오리온은 12일 인도네시아 제과기업 ‘델피’와 현지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리온과 델피는 각각 50%의 지분을 투자해 7월 중 합작법인을 세우고 오리온이 생산하는 제품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제과 시장은 연간 5조원 규모로, 50%에 가까운 시장점유율을 지닌 델피는 소매점 30만개를 상...
카카오가 스마트폰 앱으로 가사도우미를 중개하고 빈 주차 공간을 찾아 예약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를 하반기에 내놓는다. 앞서 상반기 중에는 앱을 통해 대리운전 기사를 호출할 수 있게 하는 ‘카카오드라이버’와 미용실 검색·예약 서비스 ‘카카오헤어샵’을 출시한다. 최세훈 카카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2일 1분...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대기업집단 지정 기준 완화를 공식화했다. 대기업집단으로 분류되면 삼성·현대차보다 규모가 훨씬 작더라도 이들과 같은 규제를 받는 게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이다. 정재찬 공정위 위원장은 12일 오전 서울 세종호텔에서 열린 ‘세종포럼 조찬 특강’에 나와 “대기업집단 지...